병원소식
제목 | 설사를 가끔 하는데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아닌가 싶어서요... | 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일 | 2002-11-14 | 조회 | 6194 | |
내용 | 질문 내용 : 제가 기름진 것이나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꼭 설사를 하는데, 어디에선가 보니까 그런 증상은 장이 안 좋아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음식을 먹었을때는 아무 렇지도 않다가 기름진 것이나 차가운 음식만 먹으면, 또 이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안 좋겠다 싶으면 꼭 설사를 하는데, 정말 장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인지 알고 싶습 니다. 그리고 장이 안 좋아서 그런 것이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약을 먹어 야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꼭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내용 :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화기계 질환의 거의 3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는 쉽지 않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유형이 몇가지 있지 만 대부분이 장의 운동이상,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 요인, 그리고 장운동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의 부조화등이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진단을 내리려면 대장내 다른 질환이 없음을 증명해야합 니다. 따라서 혈액검사나 대장의 잠혈반응검사, 직장경검사. S자 결장경검사. 대장내시 경검사, 대장조영술등을 시행하여 다른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는 쉽지가 않고 본인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로 합니다. 완치보다는 증상의 발현 빈도 와 강도를 완화시키고 일단 증상이 나타나면 대증요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것입니 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사습관과 섭취하는 음식물의 종류를 본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하 여 다양하게 섭취하는 식사요법, 규칙적인 생활 및 배변습관과 수면 등 생활요법, 적당 한 산보,체조등 운동요법,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심리적인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약물요법은 장관운동을 억제하는 약물이나 지사제, 신경안정제, 항불안제 및 항우룰제증 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는 반드시 진료후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만 조제할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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