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제목 | 항문주위가 가려워요 | 작성자 | 관리자 | |
작성일 | 2002-11-14 | 조회 | 5996 | |
내용 | 질문 내용 : 안녕하세요! 지난 5월에 선생님의 집도로 수술을 받았던 환자입니다. 다행히 수술후 큰 어려움 없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약 2달정도 지나고 부터 항문주위가 가렵기 시작하여서 지금까지 종종 가렵곤 하거든요.. 병원의 홈페이지 상에는 항문소양증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수술후 병원에서 좌욕을 하면서 사용방법을 잘몰라 (창피하지만) 소독을 하는 시스템에다 좌욕을 했거든요 ...그래서 원인이 그것이 아닌가 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바쁘시겠지만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내용 : 수술후 잘 지내고 계시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치핵은 수술을 받고나면 없어지지만 수술후에도 항상 규칙적인 식사습관 및 배변습관을 가져야 항문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항문이 가려운 증상을 항문소양증이라고 하는데 원인은 선행질환이 있어서 그로인해 가려운 경우와 특발성으로 대변의 화학적 자극에 의해 가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환자분의 경우 이미 치핵근치술을 시행하셨으니 원인질환은 없어졌으므로 아마 특발성으로 대변의 자극에 의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한 수술 부위가 부드럽게 풀어지지 못하고 일부가 딱딱하게 남아있는 경우 그 주름사이로 분비물이 묻어나오는 경우 항문주위 피부염이 발생하여 이처럼 가려울 수 있습니다. 우선 아침저녁 온수좌욕을 조금 더 하시고 전에 쓰시던 항문연고를 항문주위에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호전이 없으시면 틈을 내시어 내원하시면 조치해 드리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