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심한 변비때문에 고생입니다. | 이름 | .. | ||
날짜 | 2003.09.17 | 조회수 | 2014 | ||
확인 | 완료 | ||||
내용 | 학창시절부터 변비가 시작되서... 지금까지 고생인데요... 잘보다가도..요즘은 정말 힘드네요 소화기계통이 워낙 안좋아서 위.장...내과를 수시로 다니거든요... 장염도 곧잘 걸리구요. 요즘은 통 소화가 안되고..밑으로 가스 배출도 안되니 위로만 올라오는거 같아서 무지 고생입니다. 장이나 위가 움직이질 않는거 같네요. 변비약같은걸 봐야지만 시원하게는 아니라도 좀 보는정도구요...예전에는 조금 그랬는데 항문에도 살이 좀 불은거 같구요 물집잡은거 마냥...요즘은 변을 잘 못봐서 그런지 그게 좀 커지기도 했거든요..아프거나 그렇진 않구 화장실가서 변을 보려고 시도하면 항문부위가 그 불은 부위가 많이 나와있는 느낌이에요.. 치질을 의심해봐야하나요? 속도 안좋아서 더욱 변비가 심해지는거 같은데요.. |
||||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변비로 인해 항문에 압박이 가해져 치핵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변비는 "이경우에 변비이다" 라고 정의하기가 어렵습니다. 대체로 변을 쉽게 보지 못하고 딱딱하며 소량씩 보며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고, 변을 보기위해 큰힘을 주어야하는 등의 경우에 변비라고 합니다. 변비를 일으키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크게 분류하면 음식물의 섭취량이 적어 찌꺼기가 적게 생기는 경우, 음식물은 규칙적으로 섭취하나 장의 운동능력에 문제가 있어 항문쪽으로 잘 내려보내지 못하는 경우,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왔으나 나가는 출구인 항문에 치질등의 질환이 있어 막혀서 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화기관이 좋지 못한 사람의 대부분이 식사습관이 나빠 규칙적으로 일정한 양의 음식을 일정한 시간대에 꼬박꼬박 먹지 않거나 음식을 가려먹어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너무 급히 먹어 소화장애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런 습관이 오래동안 지속되어 장의 운동능력이 나쁜습관에 고정되어 변비약을 복용하면 변을 잘 보고 약을 끊으면 얼마못가서 또 변비가 오게 됩니다. 이런 변비가 지속되면 항문혈관이 압박받아 울혈되면서 치핵이 형성되고 이 치핵이 변의 배출을 방해하여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변비를 해결하시려면 본인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고 위에 언급한 세가지 분류된 원인을 제거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습관, 생활습관, 배변습관등을 유지하여햐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