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소아변비 | 이름 | 조환준 | ||
날짜 | 2003.10.31 | 조회수 | 2078 | ||
확인 | 완료 | ||||
내용 | 2,3일에 한번 변을 보는데요. 굵기가 굉장히...(2.5~3 센티미터) 변에는 피가 없는데, 닦을때 항상 피가 묻어납니다. 올초에는 어린이집에서 하혈을 했는데 (변을 보지 않고 그냥) 그이후에는 그런일은 없었고, 닦을때 항상 피가 납니다. 요즘은 비오비타를 복용하고 있고, 그래서인지 밥도 잘 먹고 1,2일에 한번 변을 봅니다. 그다지 힘들어 하지는 않지만 아직 피가 납니다. 무슨 이유인지 또 소아라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조속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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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요즈음 어린이들이 섬유소의 섭취량이 부족하여 대체로 변을 딱딱하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변이 너무 굵고 딱딱하게 나오다보면 항문괄약근이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어 항문점막이 상처가 나면서 출혈이 있고 배변후 따끔거리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항문경검사를 받아보시면 되고 이 경우 항문점막이 부어있으면서 상처가 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항상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면서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등을 많이 먹도록 하시고 수분섭취도 많아야 됩니다. 만약 이렇게 하여도 변이 딱딱하면 병원에서 변비약을 처방받아 일정기간 동안 복용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목욕물 정도 뜨겁기의 따뜻한 물에 항문을 약 10분 정도 담그고 앉아 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회정도 보름동안 시행하면 상처가 금방 아룸게 되고 또한 필요시에는 항문연고를 처방받아 항문관속에 발라주시면 됩니다. 소아변비는 어렸을 적에 바로 잡지 못하면 성장하면서 계속 항문에 말썽를 일으키고 10살이 넘어서면서 치질까지 발생하게 되며 최근에는 치질이 발생연령이 점차 낮아져 수술까지 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어려서는 올바른 식생활을 할 수있도록 부모님께서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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