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대장암이 아닐지 걱정이 됩니다.... | 이름 | 김형규 | ||
날짜 | 2003.10.15 | 조회수 | 2191 | ||
확인 | 완료 | ||||
내용 |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변비증상이 조금씩 있었던거 같은데 언젠가부터(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변을봐도 시원하지 않고 잔변의 느낌이 항상있습니다. 그리고 올 초부터는 변을자주보며(특히 식사후에는 거의여지없이 화장실로 갑니다.) 변이 거의 부셔져서 나오는것처럼 나옵니다. 설사를 할때도 많구요. 그러다가 두세달 전부터는 대변을볼때 붉은피도 같이 나오는데 화장지가 젖을정도로 묻어나오며 변기물이 붉게되기도 합니다. 며칠전부터는 배꼽을기준으로 배꼽부터 아랫배까지 콕콕 쑤시기도 하는거처럼 아프기도 하고, 하루종일 기분나쁘게 조금씩 통증이 있습니다. 이런증상이 대장암과 관련이있는지...있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자세히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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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먼저 변비로 인해 배변이 힘이들면 아무래도 배변시 큰힘을 주게되거나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게 되고 이로인해 항문이 압박을 받아 정맥 혈관이 울혈되면서 치핵이 생기게 됩니다. 치핵이 있으면 배변후 항문관이 붓게 되어 변을 본후에도 마치 변이 남아있는 듯한 잔변감이 있게 됩니다. 이후 점차 치핵이 커지면서 배변시 상처를 받으면 새빨간 피가 나오게 됩니다. 어떤 때는 휴지에 몇방울 묻는 정도, 심하면 변기가 빨갛게 변할 정도 이며 마치 물총쏘듯이 쭉 뻗기도 합니다. 변을 자주 보거나 설사를 자주 한다면 이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장운동의 이상으로 가끔 배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항문관의 이상, 즉 치핵이 있거나 장의 운동능력이상으로 오는 기능성 질환이지 암은 아닙니다. 대장 항문검사를 받아보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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