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궁금증... | 이름 | 최 진 | ||
날짜 | 2003.11.18 | 조회수 | 2161 | ||
확인 | 완료 | ||||
내용 | 2주전쯤 대변을보는데 휴지에 피가묻어나와서.. 그냥 그런가부다하구 넘겼는데.. 그뒤로 며칠 피가 휴지에 계속묻어나왔습니다. 변기에 피가 떨어진다거나 그런건아니구.. 휴지에만 손바닥만하게 묻어나는정도.. 그렇게 한 5일정도 그랬습니다. 변비나 배가아프다거나. 그런증상은 전혀없었구요. 평소에 술을 많이 마시는편이기는한데.. 피가 난다거나 그런적은없었습니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좌욕을 해줬더니 지금은 전혀 피가 나지두않구. 변을볼때 힘들다거나.. 변비가 생겼다거나.. 아프다거나 그런증상도 없습니다. 피가 날때두 이런증상은없었지만.. 지금은 피가 안나는상탠데.. 그래두 병원엘 가봐야하는건지.. 아님 이대로 두고봐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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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배변시 별다른 통증이 엾으면서 휴지에 새빨간 피가 묻거나 두세방울 뚝뚝 떨어지는 경우, 심하면 마치 물총 쏘듯이 쭈욱 내리 뻗는 경우에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치핵이란 항문관애 정맥혈관이 변비나 어떤 원인으로 인해서 오래동안 압박을 받아 망가지면서 늘어나 주변조직과 함께 돌출된 혹을 말합니다. 보통 어느정도 커질 때까지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배변시 변이 지나가는데 방해를 받을 정도고 커지면 피가 나거나 혹이 밖으로 튀어나오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술을 마시면 알코올에 의해 혈관이 더욱 확장이 되어 더많은 피가 항문으로 몰려와 치핵이 더욱 붓게 되어 피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런 출혈은 계속되는 것이 아니고 금방 좋아졌다가 잊어버릴만 하면 한번씩 반복이 됩니다. 그러다가 병이 커지면서 결국에는 수술을 받아야 할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분의 경우도 항문관애 치핵이 어느 정도 켜져 있을 것으로 추정되므로 가까운 항문외과에 가셔서 반드시 진찰을 받으시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적절항 조치를 받도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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