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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하세요..김영선 원장님!(그리고 고민하시는분, 무서우신분) 이름 서현석
날짜 2004.01.10 조회수 2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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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안녕하세요..원장님 저는 12월5일날 치핵수술을 받았던 서현석이라고 합니다..기억 하실런지..ㅋㅋㅋ 얼마전까지도 병원을 다녔으니 기억하실꺼라 믿습니다..왜 선생님이 항문이 아프 이쁘게 됐다고 하셨던..크크크..부끄럽네..
선생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다른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제 경험을 올리고 싶은데 여기에는 올릴 공간이 없어서요 이렇게 의료상담에 올리게 되네요..이해하시죠?
다른분들 처럼 저도 첨에는 정말 두렵고 창피하고..ㅋㅋ 그래서 병원을 가기가 두려워 한 4년간 방치를 해뒀지요..
맨날 그러는 것도 아니고 가끔씩 치핵이 나와 약간의 통증이 있었거든요..별거 아니겠지 하면서 그렇게 시간이 흘렀는데 얼마전 진짜 이번에는 다른때와 다르게 심하게 아프고 못참겠더라고요..그 고통은 안당하신 분은 모릅니다.
그래서 우선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의료상담을 해보고 싶었지요..그렇게 검색으로 찾은게 바로 상쾌한장문외과 입니다. 제가 글을 올린 바로 그날 답글이 있더라고요..진짜 빠르죠? 그리고 대충이 아닌 성심성의껏 답변을 해주신것을 보고 진짜 가봐야 겠다 이런생각이 들어서 바로 다음날 찾아갔습니다..첨에 얼마나 두렵던지..그리고 선생님들도 남자분이시라 진짜 창피할꺼 같더라고요..그래도 빨리 이 고통에서 해방되야지 하는 생각뿐이라 선생님을 뵙게 되었지요...전 김영선원장님께 받았는데요..정말 친절하시고 말씀하시는게 친척어르신 같아요..ㅋㅋㅋ 솔직히 외모는 쫌 깐깐하신 동네아저씨 같으신데요(삐지지 마세요^^;)..말씀 나누고 나면 아!이런게 문제였구나..진짜 쪽집게 도사처럼 다 알아 맞추시더라고요..어찌나 신기하던지..직장검사를하고 제 그 은밀한 부분의 현재상태를 알게 됐답니다..아이고!이건 날벼락 이더라고요..그렇게까지 되어 있을줄이야..
앞으로 애기도 가져야 하기때문에 선생님의 권요대로 그주에 수술을 받게 됐지요..이것저것 무지하게 겁났거든요..수술은 어쩔지 마취는 안아플지..저의 최대 관심사는 오직 안아프게만 했음..이거였는데..으흐흐흐..진짜 참을만큼만 아파요..음..거의 안아프다고 해야겠죠? 첫날에 마취로 고개를 못드는게 쫌 힘들었지 그담부터는 아픈건 없더라고요..무통주사도 받고 있으니..솔직히 애덜도 할 수 있을꺼 같더라고요.. 그리고 선생님과 간호사 언니들이 얼마나 친절하신지..선생님은 수술마치고 직접 입원실 침대까지 옮겨주셨고요...거기서 복용하는 약에 대한 일일이 한알한알 다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간호사 언니들도 다들 친절하셔서 거리감 같은건 없었고요..주사도 안아프게 잘 놔주신답니다.ㅋㅋㅋㅋ 한 간호사 언니만 빼고요(이건나만의 비밀)오호호호....
그리고 제가 병원밥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여기 진짜 밥 맛있어요..수술하고 담날부터 싹싹 다 먹었거든요..먹고잡다!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제가 자주 봐왔던 의사분들이나간호사 언니들처럼 기계같고 띡띡거리는 분들이 아니라 아주 맘편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저도 직장을 다니느라 금요일날 수술받고 일요일날 퇴원했는데요..무통빼면 쫌 아플거라고 진통제며 좌욕기며 식이섬유며 이런저런거 다 주시더라고요..근데 진통제 안먹었어요..그거 먹을정도로 아프진 않더라고요..그냥 쫌 불편하다 하는정도지..그리고 담날부터 바로 일했는데요 일하기 첫날은 쫌 벅찬거 같더라고요..시간되는분들은 퇴원하시고 하루 더 쉬는게 좋을듯..그래도 진통제 안먹고 잘 지냈답니다..솔직히 진통제 먹을정도로 아프진 않아요..그럼 구지 먹을필요 없겠죠?
이렇게 한 3주간 일주일에 두번씩 선생님께 진료받으면서 점점 제가 가졌던 나쁜 화장실습관도 고쳐지더라고요..
그리고 젤 좋은건 크크크..진짜 변보는데 3분도 안걸린답니다..한번 힘주면..쏴~오호호호..넘 리얼했나?ㅡㅡ;
지금은 이제 진료도 다 받고 아즈 편하게 지내고 있어요..
제 주변사람들도 부럽다고 하더라고요..그리고 수술받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기고요..여러분들도 고민 절대 하지마시고 진료받으시고 절대 무서워하지 마세요..의사선생님 말대로 참을만큼만 아프니까요..그정도는 애들도 견딜수 있어요..저처럼 건강한 장과항문(?) 만드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고요..
김영선 원장님께 상담 드릴게 또 있네요..ㅋㅋㅋ
얼마전부터 항문주입하는 연고를 바르는데요..그거 바르고서부터 변이 첨 나올때만 쫌 머라고 해야하나? 음..힘이 들어가는거 같아요..약간 벅차다는 느낌과 약간의 통증이요 근데 첨에 나올때만 그러고 그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는데 원래 그런건가 해서요..지금까지도 그렇거든요..그리고 수술하고 나서부터 변의 굵기가 아주 굵어졌었는데요..요새는 쫌 가늘어진거 같아요..잔변감도 조금씩 있고요..
피가 나거나 그런건 없습니다..그외에는 아주 좋아요..ㅋㅋㅋ 괜찮은건가요?그리고 이제 약간의 알콜은 되는지요?ㅋㅋ
선생님 피곤하시고 바쁘시더라도 꼭 답변해주시면 아주 감사하겠습니다..그리고 장문외과 선생님들과 간호사 언니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 하시길 바랄께요..정말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이렇게 장문의 글로 저희 병원을 칭찬해 주시고 또 홍보까지 해주시니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목많이 만드시고 또 받으십시요.

항문질환의 수술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모든 점을 너무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다음부터 질문이 들어오면 이 글을 참조하시라고 해야겠습니다.

수술을 받으시고 약 한달정도가 되면 항문이 약간 묵직한 느낌과 함께 변이 약간 가늘어 지는 현상을 보입니다. 이는 수술을 받으신 부위가 살이 차올라온 후 딱딱하게 굳어가고 있기 때문에 항문괄약근의 신축성이 조금 떨어지면서 일시적으로 배변시 불편한 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항문연고 사용과 온수좌욕을 보름정도 계속하시라고 설명을 드린것입니다. 항문수술후 정상으로 돌아올때까지 대개 약 6주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제 조금만 더 좌욕을 하시면 항문이 다시 부드러워지면서 변을 보시기 편하게 될 것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일이 잘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