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수술하지 않고 고칠수 있나여? | 이름 | 시내 | ||
날짜 | 2004.02.07 | 조회수 | 2250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저는 어려서부터 변비가 심했거든여 근데 몇년전부터 변을볼때 피가 조금씩 나오고 너무 아파서 타 병원에 방문을 했더니 수술 하라고 하더라고여. 근데 수술해도 재발한다는 사람들이 많길래여. 요즘은 몸이 피로해서 그런지 증상이 더 악화된거 같아여 항문 주위가 심하게 부어서... 너무 아파서 견디기가 힘드네요....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수 있는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평상시에 신경을 쓰면 설사를 많이 하는 편이거든여...그런것도 원인이 될수 있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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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현재의 상황으로 보아서는 수술을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술에 대해서 너무 겁을 내시고 병을 그대로 놔두면 점차 악화되어 다음에는 더욱 고생을 하시게 됩니다. 요즈음 항문전문외과에서 수술을 하시면 많이 아프지 않고 수술후에도 거의 재발이 되지 않습니다. 수술 받는 것을 겁내지 마시고 빠른 시일내 수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수술을 받지 않으시겠다면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물의 온도는 항상 일정해야 하므로 뜨거운 물을 계속 붓거나 4~5분후 물을 버리고 새물을 받아서 다시 해야함)에 항문을 10분정도 담그고 앉아 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회이상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또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약물을 복용하시고 항문연고도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변은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문의하신 분처럼 신경을 쓸 때마다 설사가 나온다면 이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설사로 인해 항문점막이 부어서 치질이 더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지금 결혼을 안하셨다면 차후 결혼후 임신을 하고 출산시에 더욱 악화가 되어 그때는 약물치료나 수술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므로 더 심해지기 전에 수술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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