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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치질 수술은 어떻게 하는지? | 이름 | 강소형 | ||
| 날짜 | 2004.03.16 | 조회수 | 2559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2주 전부터 항문에서 선홍색 피가 납니다. 회사 근처 항문외과에 갔더니 치질과 치열이 함께 있는데 치질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집이 부천시 상동이라 가급적이면 집 근처에서 수술을 하고 싶은데 요즘 회사가 바쁜 관계로 주말(저희는 주 5일제)을 끼고 하루정도 밖에 휴가를 쓸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레이져수술 등이 입원기간이 짧다고 하는데 귀 병원에서는 어떻게 수술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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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치핵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고, 수술하는 방법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또 같은 수술법이라고 해도 병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레이져수술이란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레이저로 치핵을 태워 기화시키는 방법으로 이는 조그만 치핵은 치료되나 3도, 4도의 큰치핵은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는 레이저를 칼(메스) 대신 사용하여 조직을 자르는 방법입니다. 이는 수술시 레이저를 이용함으로써 출혈이 적고 통증이 다소 적은 것이 장점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뿌리채 치핵을 제거하여야 되며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치핵의 결찰 및 절제법입니다. 이는 치핵과 그 주위조직을 함께 벗겨 다발로 뿌리를 묶은 후 절제하는 방법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의 수술방법은 점막하 치핵절제술로 치핵이 있는 점막을 절개만 하고 점막아래에서 치핵 조직만을 벗겨내어 절제한 후 다시 봉합해주는 방법으로 수술후 통증이 적고 항문이 좁아지는 단점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는 항문의 기능이 원래 정상 상태에 가깝게 보존된다는 점에서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수술 방법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레이저를 이용한 점막하 치핵 절제술을 시행하며 입원기간은 2박3일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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