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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전에 배가 자주 아파요 이름 이세진
날짜 2004.04.30 조회수 2463
확인  완료 
내용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47세의 남자로 평소에 술을 자주 마십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거의 매일 소주 한병 정도를 마셨고, 올 들어서는 일주일에 2-3차례 마시고 있습니다. 식성은 육식은 별로 하지 않으며, 그 동안 별 이상이 없었고, 배변도 아침에 화장실을 가면 시원하게 볼일을 봤지요.(참고로, 저는 올 들어서부터 번역 일을 하는 관계로 종일 책상에 앉아 PC작업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두세 달 전부터 변을 보는데 약간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첫째, 변의 굵기가 가늘어졌습니다.
둘째,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어도 시원스럽게 볼일을 보지 못하고 찔끔 나오고 맙니다. 그리고 다시 나와 의자에 앉아 일을 하다보면 다시 배가 실실 아프고 화장실을 가고싶어져 가서 앉으면 또 찔끔 나오고, 이런 식으로 주로 오전중에 3-5차례 다녀오고 나면 겨우 뱃속이 편해집니다. 오후에는 거의 괜찮습니다.
셋째, 자주는 아니지만 이따금 변에 피가 묻어나옵니다.
넷째, 뱃속에서 꾸루룩 소리가 많이 납니다.

전처럼 시원하게 배변을 하고 싶은데, 이런 증상은 어째서 생길까요? 대장 내시경검사를 받아보아야 할까요?

바쁘시겠지만 친절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먼저 변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가끔 피가 묻어나오는 증상은 주로 내치핵이 있을 경우입니다. 치핵혹이 배변의 진행을 방해하므로 변이 가늘어질 수 있고 점막이 상처가 나서 출혈이 되는 경우입니다. 그외에 직장암이나 대장암이 있어서 가늘어지고 피가 나은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배가 살살 아프면서 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활습관이나 배변습관의 변화로 장의 운동능력, 감각이상등으로 복통이 오거나 변을 자주 보게 되고 변을 본후에는 통증이 사라집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장의 이상여부를 한번에 알 수있고 치핵 존재유무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빠른시일내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