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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장에 대해 문의합니다 이름 조병윤
날짜 2004.06.24 조회수 3897
확인  완료 
내용 평소 소화기계통이 안 좋고 만성변비가 있어서 2개월 전에 장내시경을 했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고 치질이 약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에 왼쪽 아래부분이 너무 아파서 산부인과에 갔더니 난소에 혹이 생겼다고 해서 생리가 끝나고 3후에 다시 확인했더니 난소가 거의 정상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3주 내내 처음 아팠던 왼쪽 아래부분이 계속해서 콕콕 찌르듯이 아프고, 가끔은 오른쪽 아래배도 아픈데다가 상부 복부 부분이 막연하게 아프고, 가스가 심하게 차서 내과에 가 보았습니다. 만성 변비가 있고, 장내시경을 했다고 하니까 특별한 증상보다는 변이 차서 그런 것 같다고만 하시고, 위, 장 약만 주셨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지난 지금도 왼쪽 갈비뼈 아래부분, 허리부분과 맨아래부분이 계속 아픕니다. 이 상태를 변비 때문인가 하고 그냥 지내도 되는지 걱정스럽습니다. 죄송하지만 도움 말씀을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만성변비가 있으면 항상 아래배가 무겁고 뻐근하며 가끔씩은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이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딱딱하게 굳은 변이 대장을 쉽게 통과하지 못하고 장에 고여 국소적인 장페색현상을 일으키므로 변에 의해 막힌 부분 윗쪽으로 가스가 차면서 장이 마치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게 되고 이때 장 점막아래 위치한 신경이 자극받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오게 됩니다.

이런 통증이 잘 오는 위치는 오른쪽 하복부(골반부 근처), 오른쪽 상복부(우측 갈비뼈 바로 아래부분), 좌측 상복부(좌측 갈비뼈 아래부분), 그리고 좌측 아래배에 통증이 자주 발생합니다.

이런 통증이 변비때문인지 확인하시려면 복부 통증이 계속 있을 때 복부 단순촬영(엑스레이)을 해보면 변이 차있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변이 자주 고이는 부분이 통증이 자주 오며 자세의 변환에 따라 통증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합니다. 앉아있을 때와 누워 있을 때, 서서 움직일 때 등 몸의 자세에 따라 장에 고여 있는 딱딱한 변의 무게에 의해 장이 일정 방향으로 잡아당겨지므로 중력을 받는 부분이 통증을 더 느끼게 됩니다.

복부 통증이 있을 때 복부 단순촬영을 하여 사진을 가져오시면 보다 자세한 설명을 하여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