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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치열.. | 이름 | 이수빈 | ||
| 날짜 | 2004.06.30 | 조회수 | 2337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여자아이고 7살인데요 변비가 있었고 4일전에 항문에 치열이 생기고 피가 조금났는데 변을 볼때마다 고통쓰러워 합니다.좌욕도 하고 식이요법도 해서 변상태도 좋은데 변 보는게 두려워서 참고 그러내요.오늘도 몇번 참다가 성공했는데 항문을보니 처음보다 더찢어졌는데 내일이 또 걱정입니다.병원에 가야될 상태인가요.약국에서 푸레파라숀연고 샀는데 바르면 어떤효과가 있고 아이가 발라도되는지요.또 상처 부위에 후시딘연고를 발라도될까요.아니면병원에 빨리 가야될까요? 선생님 빠른답변 부탁합니다. | ||||
|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소아에 있어서 치열은 대개 딱딱하게 굳은 굵은 변에 의해서 조직이 약한 항문뒤쪽에 자주 발생합니다. 요즈음 아이들은 패스트푸드을 좋아하고 야채를 싫어하여 변이 둥굴고 딱딱하게 굳어나오게 되고 이런 변이 항문에 걸려 좀처럼 배출은 안되고 힘을 주다보니 점막이 찢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먼저 꾸준하게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게 하시고 물도 자주 마시고 변이 부드럽게 나오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그러나 상처가 미처 아물기 전에 변을 보게되면 그 상처가 자극을 받아 통증이 오므로 아이들이 변보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또한 상처가 아물었다가 배변시 또 찢어지게 되고 이를 반복하다 보면 만성적으로 궤양이 형성되어 치료가 어렵게 되고 이 경우에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 아이가 어리므로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온수좌욕을 적절히 잘하면 금방 호전됩니다. 지금 항문에 상처가 있어 변을 보면 통증이 오므로 변 보는 것을 꺼려하므로 국소마취성분이 있는 연고를 사용하여 항문을 펀하게 해주어야하므로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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