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상담/예약
  • >
  • 의료상담

의료상담

상쾌한당신의 아침을 위해 상쾌한장문외과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의료상담

 

제목 치질일까봐 겁이 납니다..;; 이름 ㅜㅜ
날짜 2004.08.27 조회수 1897
확인  완료 
내용 어제부터 변을 보고 나서 닦을때...

피가 묻어나오더라구요...

통증이나 이런것은 전혀 없구요..

보니까 - 항문 주위에 조그마하게 살이 튀어나와 있던데..

글들을 대충 읽어보니까 치핵..이라는 것 같던데...

막상 피를 보게 되니까 너무 겁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우리가 흔히 치질이라 부르는 치핵인 것 같습니다.
치핵이란 배변시 변비등으로 항문이 심하게 압박을 받아 항문관내 혈관과 주변조직이 늘어나 혹처럼 돌출된 것을 말하며 초기에는 온수좌욕이나 약물치료등으로 쉽게 좋아질 수 있으나 진행이 되면 수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치핵의 분류는
가끔 새빨간 피가 나오지만 혹의 탈출이 없는 경우는 1기,
배변시 혹이 밖으로 돌출되었다가 배변후 저절로 들어가면 2기,
손으로 밀어넣어야 들어가는 경우는 3기
들어가지 않으면 4기 로 분류합니다.

이중에서 1,2기는 약물요법으로 치료하고 3,4기는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어디에 해당되는 지는 검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우선 당장 집에서 할 수있는 처치는 항상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고 수분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배변시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지 않아야 합니다. 변기에 앉아있는 시간이 3분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배변후에는 온수좌욕을 하시기 바랍니다.

온수좌욕이란 목욕물 뜨겁기 정도(약 40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분정도 담그고 앉아 있는 것을 말하며 이는 하루 2회이상 보름정도 꾸준히 하시면 지금보다 혹의 크기도 줄고 출혈도 줄어듭니다.

가장 좋은 것은 시간을 내시어 가까운 항문외과에 가셔서 항문속을 정확히 진찰 받으시고 자세한 설명을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