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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꼭 수술을 해야하나요? | 이름 | 강은경 | ||
| 날짜 | 2004.11.02 | 조회수 | 2178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작년 12월에 이 병원에서 진료 받은 사람입니다. 그때는 외치질 내치질 다 있다고 하셨구 수술하는게 좋겠다는 권유를 받았는데요 .. 좀 지내다보니 통증도 많이 가라앉고 외치질도 좀 들어가서 밖으로 조금 나오긴 했는데 아프진 않거든요? 근데 뭐랄까 많이 아프지 않아서 그런지 수술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어요.. 근데 임신하려구 계획중인데 임신하면 변비도 심해진다고 하고 걱정은되는데 지금 아프지 않아도 수술을 미리 해야하나요? 제 친구는 애기 낳을때 외치질이 생겨서 고생했다며 애 낳으면 또 생길꺼라구 하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수술하는거 넘 무서워서 망설여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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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님께서는 작년 10월 28일 저희병원에서 진찰을 받으셨고 항문사진을 보니 외치핵이 커다랗게 있고 항문관내에 내치핵이 제법 크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 작년 검사시에 수술을 권유받으셨을줄 압니다. 대부분 치핵이 있어도 큰 통증이 없으면 치료를 게을리 하거나 수술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치핵혹이 밖으로 튀어나와 통증이 심하거나 출혈이 심해지면 그때서야 수술을 받게 됩니다. 외치핵이 줄어들고 통증이 없어도 아마 조금 늘어난 부분이 남아 있을 겁니다. 지금상태에서 식사를 규칙적으로 잘하고 변을 부드럽게 잘 보면서 배변습관을 잘 유지할 수만 있다면 당장 수술을 하지 않아도 지내시는데 불편은 없겠지만 만약 변비가 심해지거나 배변습관이 나빠지면 다시 악화되어 고통을 받게 됩니다. 임신을 하시게 되면 호르몬 영향으로 장기능이 저하되어 입맛도 떨어지고 입덧을 하게 되지만 대체로 변비가 생기거나 기존에 있던 사람은 악화되고 태아가 점점 자라면서 자궁이 커져 직장 항문을 압박하므로 치핵이 커지다가 분만시 힘을 주게 되면 항문이 매우 심하게 압박받아 큰 고통을 수반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을 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미리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여러모로 본인에게 유리하게 됩니다. 기록에 의하면 작년 12월에 인터넷상에 문의하시고 수술을 하시겠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은데 수술후 고통은 잠깐이고 임신중 불편한 건 여러달입니다. 본인이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시되 수술에 대해 너무 무서워하시지 마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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