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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점액성변은 어떤때 나오는겁니까? | 이름 | 김광석 | ||
| 날짜 | 2004.11.10 | 조회수 | 12313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얼마전 배변시 피가나와서 병원에 갔습니다 여기가 촌이라서 전문병원은 못가고 일반외과에 갔는데 수지검사한다고해서 했는데 극심한통증에 임파선까지 부어올랐습니다 그때 너무 극심한 통증으로 검사받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결과는 치질이라고 하던데 약타가지고 며칠복용했습니다 근데 휴유증인지 몰라도 대변만 보구나면 꼬리뼈 밑부분부터 항문안쪽까지 우리한통증이 있어왔습니다 그때 직장내부에 상처를 줬는지 아니면 치질을 악화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어제 대변보구난뒤에 잔변감과 아랫배가 아파서 다시변을 봤는데 대변은 안나오고 찔끔거리는 검은설사와함께(검은색이 피인줄알았는데 자세히보니 소화덜된 채소류였습니다) 섞여서 코같은 투명하고 끈끈한 점액과함께 나옵니다 촌에살아서 불안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이런정상이 자주있는건 아닌데 점액변이 나오는건 무서운병인가요? 인터넷을 보면 어떤증상만 있으면 다무서운병의증상같아서 너무 겁이납니다 인터넷에보면 코같은하얀점액변이라는분도있고 투명한 점액변도 있는데 점액성변을 보는 원인은 무엇때문입니까? 참고로 하얀점액질과 투명한점액질은 차이가있는지도 무척 궁금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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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먼저 코처럼 투명하고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배변시 조금씩 나오는 것은 잘못된 경우가 아니고 거의 정상입니다. 정상인의 경우 항문관내 치상선이라는 주름진 부분이 있는데 이 주름진 부분 뒤쪽에 점액질을 분비하는 샘이 있어 항상 점액질을 조금씩 분비하여 항문관안쪽에 고여있다가 배변시 변이 부드럽게 빠져나가도록 도와주는 윤활유역할 을 합니다. 색깔은 무색으로 투명한 경우가 대부분이나 오래동안 변비가 지속될 때는 수분이 흡수되어 농축이 되거나 또는 변찌꺼기등과 섞여있을 때는 마치 농처럼 색이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변비가 심하거나 또는 설사가 조금씩 나올때 변과 함께 뭉쳐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외에 대장에 염증이 심한 경우 장에서 분비되는 점액질이 많아져 변이 거의 점액질로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치핵이 있어 항문관이 조금 부어있어 이로 인해 점액질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치핵에 대한 치료를 하시면 금방 좋아질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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