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상담/예약
  • >
  • 의료상담

의료상담

상쾌한당신의 아침을 위해 상쾌한장문외과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의료상담

 

제목 치핵근본수술 이름 박영
날짜 2004.12.29 조회수 2640
확인  완료 
내용 수술한 병원두 아닌데 도움을 요청합니다.치핵근본수술및 만성치열 수술한지 20일이 지낫슴다.아직 배변시 굵기가 굵을땐 상당한 통증이 있고 배변후도 뒷끝이 개운치 않습니다.어젠 쓰린 통증땜에 새벽에 저절로 눈이떠져 좌욕후 잠을 청했슴다.의사분은 수술도 잘된는데 아직 통증이 인는게 이해못한다며 저에게
면박을 주며 약을 너무 많이 투여했다며 처방전도 진통제 및 소염제를 빼고 더이상 없다했슴미다..아픈걸 아프단 말도 못하게 하는 의사분의 원망만 가득함미다.의사생활 25년만에 이런환자 처음이단 말에 할말을 잃었슴다. 이제와선 치핵근본수술을 괜히 해줬다며 오히려 큰소릴 치시네요 어이가 없슴다.
통증이 없는데 일부러 제가 병원에 갈리는 없지 않습니까?
쓰린통증과 뒸끝이 개운치 않는것 해결방법과 통증시엔 무조건 참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글구 전기방석 사용 괜찮은지요?
좌욕할때마다 배변 욕구가 생겨 하루에 3번 배변한적도 인는데 정상인지요?
직업특성상 하루에 10시간이상 의자에서 지내는데 괜찮은지요?
정말 저는 직장생활하는 사람으로서 항상 배변욕구사 생기면 어쩌나 걱정임다.
집에서는 좌욕하면서 배변하므로 통증을 어느정도 참을수 인는데 다른 곳에선 도저히 못하겠슴다. 글구 좌욕시간도 20분정도 하고 변도 엄청힘주며 15분정도함다
---암튼 마지막으로 저의 고민 방법 부탁드립니다. 고맙슴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고민사항 잘 읽었습니다. 저희가 수술을 하지 않아서 답이 이렇다하고 설명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수술후 올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치핵수술을 하고 나서 상처가 어느정도 아물때까지 약 3~4주정도 걸립니다. 이 기간중에서 약 열흘정도는 배변시 통증이 꽤 있고 그 이후에는 조금씩 좋아지면서 거북한 느낌만 남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통각신경이 발달되어 예민한 경우에는 통증을 느끼는 기간이 길어질수 있습니다.

상처가 나아가면서 치료가 끝나갈 즈음(수술후 약 3주정도 지났을 때) 일시적으로 다시 항문이 뻑뻑해지면서 약간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항문수술부위의 조직이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신축성이 떨어지는 관계로 배변시 항문근육이 열릴 때 자극을 받아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도 수술을 받으신지 약 20여일이 지났으면 지금 수술부위가 굳어있을 시기이므로 변이 굵고 딱딱할 경우 통증이 수반될 수있습니다. 물론 배변후에도 개운치 못하구요.

대체로 이는 수술후 나타날 수 있는 정상적인 과정으로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변을 부드럽게 볼 수 있도록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약이난 식이섬유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좌욕시 변의를 느끼는 것도 정상입니다. 뜨거운 물에 항문을 담그면 항문근육이 이완되면서 저절로 변의가 생깁니다. 변의가 생기면 일부러 참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변을 보시기 바랍니다.

항문관내 수술상처부위가 장운동이나 변에 의해 자극을 받을시에도 변의가 생겨 상처가 깨끗하게 회복될 때까지는 평소보다 조금 자주 변을 볼 수도 있습니다. 이 것도 수술후 일시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므로 좌욕을 자주하시고 이 증상이 심할 시에는 약을 복용하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배변시간은 3분정도로 짧게 보시고 자주 보시는 것은 관계없지만 오래 앉아계시면 항문이 압박을 받아 붓게 되어 불편한 감이 더 심해집니다. 그리고 온수좌욕도 물의 온도를 약 40도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시고 약 10분정도면 충분합니다.

앉아서 생활하시는 것도 크게 무리는 없습니다. 다만 너무 오래동안 지속적으로 앉아계시면 항문이 눌려서 약간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잠깐씩 자주 일어나서 항문의 압박을 풀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하시면 오래 앉아서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전기방석 사용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기적으로 이제 불편한 증상이 거의 호전될 시점이 되었으니 조금만 참으시고 온수좌욕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