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장유착에 대해서 질문드립니다 | 이름 | 강성고 | ||
날짜 | 2005.04.01 | 조회수 | 3576 | ||
확인 | 완료 | ||||
내용 | 얼마전에 배꼽주위가 아프고 구토를하여 병원에 갔더니 사진을찍어본후에 장유착(장이 꼬였다고)이라고 하여 금식후 치료받아 조금좋아졌습니다 질문사항은 9년전의 수술이 장유착증의 원인이되는지? 그리고 치료는 어떻게 하며 계속치료받아야 하는지?(현재치료는 안받고있음) 치료약은 있는지? 장유착예방법은 없는지? 병원에갈때 해당전문과가 외과인지 내과인지가 궁금합니다 바쁘실텐데도 읽어주셔서 대단히감사합니다.. | ||||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복부술을 받으면 누구나 크고 작은 장유착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는 상처가 나아가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결합조직간의 유착입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9년전 간에 돌이 있어서 제거수술을 받으셨다는데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하셨다면 상처가 크지 않아 유착도 조금 있겠지만 전통적인 개복수술을 하셨다면 상당히 큰 흉터가 있을 것입니다. 장유착이란 창자와 창자, 창자와 주변조직과의 유착으로 처음에는 상당히 진행이 되었던 유착도 시간이 흐르면 또 조금씩 풀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상처가 큰 경우에는 유착이 남아 있게 됩니다. 하지만 9년동안 지금과 같은 장유착증상이 한번도 없었다면 유착의 범위는 그리 넓지 않으리라 생각되며 이번에 음식물이 내려가면서 장운동능력의 변화로 일시적으로 발생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금식을 하고 장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면 좋아집니다. 따라서 이와같은 증상을 예방하시려면 항상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고 과식이나 배탈이 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장유착을 치료하는 약은 따로 없습니다. 지금 현재 아무런 증상이 없으시다면 치료를 계속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향후 또 유사한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가까운 내과에 가셔서 과거의 병력을 간단히 설명하시고 조치를 받으시면 곧바로 해결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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