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술과 설사관계 | 이름 | 술과설사 | ||
날짜 | 2005.04.19 | 조회수 | 2532 | ||
확인 | 완료 | ||||
내용 | 평소엔 아주 정상적인 몸입니다. 하루에 한번씩 꼭 화장실 가고, 소화도 잘되고... 헌데, 술만먹으면 다음날 아침 100% 설사입니다. 출근길 중간에 고생한적이 많습니다. 술만 먹으면 다음날이 걱정되어 여간 신경이 쓰이질 않네요~ 그리고 아주 가끔 변을 볼때 선명한 피가 묻어서 나오는데? 어찌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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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혈관을 확장시키게 되고 늘어난 혈관에 많은 피가 흘려들어가 장을 자극하게 되면 장이 갑작스럽게 강하게 수축운동을 하게 되므로 창자에서 수분을 미처 흡수하기전에 음식물을 직장항문쪽으로 밀어내어 변이 묽게 나오게 됩니다. 술에 약하거나 민감한 사람일수록 변이 완전히 물처럼 설사를 하거나 아니면 약간 묽게 나오게 되는데 정상적으로 건강한 사람도 술을 많이 마시면 변이 묽게 나옵니다. 배변시 선홍색 피가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이 내치핵에서 나오므로 항문외과에서 항문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핵초기라면 약물치료나 보존적인 치료방법이 가능하겠지만 심해지면 수술로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따라서 심한 증상이 없으시더라도 항문검사나 대장검사를 미리 받아보시고 조치를 취하도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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