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질문드립니다. | 이름 | 남 | ||
날짜 | 2005.09.06 | 조회수 | 1966 | ||
확인 | 완료 | ||||
내용 | 하루에 한두번은 화장실을 가는데 보통 2~30분 정도는 앉아 있습니다. 닦아내도 꼭 잔변이 남아있는것 같아 오래앉아있기도하고 아니면 또가기도 하구요. 그리고 저녁때가 되면 가스가 심하게 많이 찹니다. 대부분 냄새가 좀 심한 편이구요. 숙변때문에 그런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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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정상적인 배변시간은 약 3~5분정도 입니다.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으면 항문관내 정맥혈관이 울혈되어 변이 없는 데도 뒤가 무지룩하면서 금방이라도 변이 나올 듯한 느낌이 계속듭니다. 따라서 오래앉아 있을 수록 변은 나오지 않고 항문만 붓게 되고 치핵이 발생하므로 배변시간을 짧게 하십시요. 이렇듯 오래앉아 있다가 치핵이 발생하면 배변이 힘들어지고 점차 변비로 진행되며 이로 인해 장기능이 저하되고 배속에 가스가 고이게 됩니다. 해결책은 먼저 규칙적인 식사를 하시고 (하루 3끼 일정한 양의 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천천히 꼭꼭 씹어서 드시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며 수시로 수분섭취도 늘려야 합니다. 그리고 변의가 생기면 곧장 화장실에 가지 마시고 밖에서 그냥 볼일을 보시다가 지금 곧 나오겠다 싶으면 그때 화장실에 가셔서 정상적으로 힘을주고 변을 보시고 3분정도 지나면 그냥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런후 곧장 온수좌욕을 하면 됩니다. 온수좌욕이란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분정도 담그고 앉아있는 것으로 하루 2번정도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약 보름정도 시행하면 잔변감도 없어지고 배변후 항문이 비교적 개운해질것입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항문외과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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