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농양 없이 치루가 생기기도 하나요 | 이름 | 김병철 | ||
날짜 | 2005.10.14 | 조회수 | 2290 | ||
확인 | 완료 | ||||
내용 | 저는 항문속 괄약근 부위가 아프고 그런데 항문외과에선 원인을 모릅니다 저는 혹시 발견되지 않은 치루라는 병이 있지 않나 궁금합니다 아직까지 고름처럼 나오거나 항문내외로 열감을 경험한 적은 없읍니다만 원인을 모르고 치료도 안 되니 걱정이 됩니다 치루를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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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치루란 대부분 항문주위에 염증이 생겨 고름주머니가 형성되고 이것이 터진후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가느다란 관이 남는 것이 치루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염증이 먼저 발생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항문주위에 다른 수술을 시행하였을 때 상처가 아무는 과정에서 합병증으로 치루가 발생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항문주위 수술경험이 없다면 치루는 아닙니다. 그리고 치루가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려면 항문초음파검사를 받으시면 금방 알수있습니다. 이유없이 항문괄약근이 아픈 경우 항문거근증후근이라 하며 항문검사상 특별한 병변이 없지만 오래 앉아있거나 항문에 힘이주어지면 통증이 오다가 눕거나 휴식을 취할 때 통증이 사라지게 됩니다. 이는 항문거근과 내괄약근의 과도한 긴장(연축)으로 인해 발생하며 우선 온수좌욕을 일회 10분이상 하루 2번정도로 약 보름이상 꾸준히 시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후 손가락을 항문속으로 집어넣어 눌러보아 통증이 있는 부위를 약 50회정도 아픔을 참을 수 있는 강도로 누르는 항문마시지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증상이 쉽게 호전되기도 하고 때로는 오래 가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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