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수술 3개월 지났는데요 | 이름 | 조@정 | ||
날짜 | 2005.10.14 | 조회수 | 2214 | ||
확인 | 완료 | ||||
내용 | 김 영선 원장님 저는 간호사입니다 치질 수술한 지 세 달 되었는데도 수술한 쪽 항문 내괄약근이 가끔 아프면 치루등을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요? 수술하셨던 원장님은 수술후 6주 정도에 항문경을 보시고는 상처가 잘 아물었다고 하는데 저는 치질 제거한 곳과 항문 내괄약근 인접부위가 신경이 쓰일 정도로 약간 아픈 듯합니다 혹시 치루등이 생긴 것은 아닐까요? |
||||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치루는 아닌 것 같습니다. 치루가 생기면 항문밖 어딘가에 염증이 생긴 것처럼 붉게 발적이 생긴 후 약간의 통증이 있다가 터지면서 피와 농이 조금 흘러나온 후 다시 상처가 아물게 되고 이후에 잊어버릴만 하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치루입니다. 즉 치루란 항문밖과 항문안쪽이 가느다란 관으로 연결이 되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물론 치핵수술후 예기치 못하게 치루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부위가 아픈 것하고 치루하고는 무관한듯하고 혹시 수술부위상처는 잘 아물었는데 상처부위가 아직 딱딱하게 굳어있는 경우에는 배변시, 오래 앉아있을 때, 또는 항문에 힘이 주어질 때 통증이 오는 수가 있습니다. 치핵수술후 종종 볼 수 있는 소견으로 이는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이 호전되지만 당사자는 불편하거나 혹시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지 불안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수술부위가 굳어서 불편한 경우 풀어지는데 대부분은 한달반에서 두달정도면 해결되나 가끔 3개월~6개월정도, 아주 길게는 1년가까이 가는 수도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우선 온수좌욕을 조금 더 해보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