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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폐쇄형(직장형) 변비에 관해 이름 이정우
날짜 2005.10.06 조회수 3286
확인  완료 
내용 저는 나이가 만29세인 남성입니다.
고등학교때에 변비가 시작된 이후로 10년정도 변비를 겪고 있습닏다.
변비를 고치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도 자주하고
일어나자마자 시원한 물한컵등 변비에 걸린 사람이 흔히 하듯, 식초콩, 청국장,식이섬유가 가득한
식품을 많이 먹어도 보았지만 저에게는 별효과가 없었습니다.
물론, 스트레스와 조금은 예민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도 하나의 원인이 되는것도 같습니다..

최근에 접한 의학상식에 의하면 변비의 종류는 2~3가지고 있고, 치료방법 역시 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 증상으로 볼때, 저는 폐쇄형(직장형) 변비에 걸린것 같은데, 저의 증세를 기술해보겠습니다..

1. 우선, 저는 하루에 한번씩 변을 보기는 보지만 그 양은 너무 적습니다.
게다가, 잔변감이 항상 있습니다.
2. 그리고, 너무 가늘고, 뭉치지 않고 뚝뚝 떨어지는 변입니다.
3. 일을 보고 나서도 항상 너무 찝찝하고, 종일 가스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4. 잔변감이 있고, 가스가 많고 변의가 느껴져서 또 막상 화장실에 가서 앉으면 너무나 답답할 정도
로 또 소식이 없습니다. 이것이 아마 페쇄형(직장형)의 대표증상으로 알고 있는데 저역시 이것이
가장 저를 괴롭힙니다.
5. 제 몸은 뚱뚱한 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랫배가 묵직하고 아랫배만 너무나도 유독 튀어나왔습
니다. 즉, 윗배는 안나왔고, 아랫배는 저의 날씬한 몸에 비해 많이 나온 편입니다..

이것으로 짐작해 볼때, 대장끝에서 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는것 같은데, 이런 증상의 경우 대
장항문과를 방문했을 때 어떻게 원인을 밝히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듣기로 폐쇄형(직장형) 변비의 경우에는 치료도 무척 어렵다던데, 폐쇄형(직장형) 변비의 경우
는 어떤 식으로 치료를 하고 또 치료후 효과의 정도는 얼마나 되는지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제가 방문을 했을때, 받아야할 검사와 대강의 진료비를 알려주시면 참조해서 방문하겠습니
다.
의료보험의 적용여부도 궁금합니다.
빠른 답변 부탁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변비란 장내에 대변이 비정상적으로 오래 머룰러 있는 상태를 말하며 다음의
1. 1주에 2회미만 변을 볼 때
2. 하루에 본 변의 양이 35g 이하일 때 (보통은 200g 이상)
3. 배변시 힘들게 보는 경우가 25%이상일 때
4. 변이 단단하게 나오는 경우가 25%이상일 때
5. 배변후에도 잔변감이 남아있는 경우가 25%이상일 때 등
증상중에서 2가지 이상이 3개월이상 지속되면 변바라고 합니다.

이와같은 만성변비는 다시 장기능이 저하되어 생긴 기능성 변비와 원인이 되는 질병에 의해 생긴 기질성 변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기능성 변비는 어떤 원인에 의해 장기능이 저하되어 생긴 것으로 원인에 따라 이완성, 경련성, 직장항문형 변비로 분류합니다.

먼저 이완성 변비는 장의 연동운동이 약해서 변을 내려보내는 힘이 약해져서 생기며 고령자, 대장이 길고 늘어진 사람, 여성이 출산을 반복하여 복근이 이완된 경우 등이 있습니다.

경련성은 이완성과는 반대로 장의 연동운동이 지나쳐서 장이 경련을 일으켜 변이 통과하기 어려워 생긴 것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일 때 생깁니다.

직장항문형은 출구폐쇄형이라고도 하며 변이 배출되는 기능이 이상이 있을 때 생기며 직장 탈출증, 직장이완증, 골반하강시, 직장항문의 반사운동이상시에 올 수 있습니다.

질병성 변비는 크게 대사 및 내분비장애질환( 당뇨병, 갑상선 기능장애 등), 신경조직 장애 (뇌종양, 척수손상, 자율신경질환 등), 근육기능 약화, 장관폐쇄(대장암, 장협착 궤양성 대장염, 선천성 거대결장 등) 등이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단순히 증상만을 보았을 때는 일반적으로 흔히 오는 변비의 양상으로 항문폐쇄형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항문외과에 오셔서 간단히 설문조사를 하시고(평소의 식생활, 생활습관 및 배변습관 파악위해) 우선 항문경검사를 시행한 후 필요시 생화학 검사, 에스상 결장 내시경 혹은 대장내시경검사. 엑스선 검사, 항문내압검사, 대장통과시간검사, 배변조영술, 근전도 검사 등등 선택하여 검사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항문직장 수지검사, 내시경검사 그리고 생활습관 파악등으로 변비의 형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어떤 검사를 받느냐에 따라 다르므로 설명드리기 곤란합니다.

일단 항문검사만이라도 받도록 하십시요. 이 경우는 진료비는 만원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