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출산후.... | 이름 | 잠탱이 | ||
날짜 | 2005.11.04 | 조회수 | 2161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아기를 낳은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아기를 낳은 직후 얼마후까지는 회음부 통증때문인지 항문에 불편을 느끼지 못하다가 한 3주후부터 항문이 부은 느낌이 들고 따끔따끔거려 거울로 비춰보니 앞쪽 항문에 불룩 튀어나온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꼭 항문주름이 부풀어 오른 듯 하고 인터넷 사진으로 비슷한 증상을 찾아보니 혈전성 외치핵과 똑같았습니다. 산욕기간이라 바깥 출입이 어려워 집에서 좌욕을 열심히 하면서 증세를 살펴보니 배변 직후에는 튀어나와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항문이 부은 듯 하고 따끔거리기도 하여 가까운 항문외과를 찾아 진찰을 받았더니 항문경으로 보아 내치핵이 4군데 있으니 수술을 하여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변을 볼때 혈흔이 있다거나 치질이 탈출되지도 않았는데 꼭 수술을 하여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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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임신전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출산시 항문밖으로 치핵이 돌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출산직후 온수좌욕을 열심히 하면서 연고등을 사용하면 산욕기(약 두달정도)가 지나면 상당수가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될 상태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임신전부터 존재했던 치핵이 임신,출산으로 악화된 경우 보존적인 치료방밥으로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출산후 약 두달까지는 열심히 좌욕하시고 항문연고도 사용하시면서 배변시 항문에 큰힘이 주어지지 않도록 규칙적인 식사와 다량의 섬유질 섭취를 하시면서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두달이 지난 후에도 불편함이 남아있으면 다시 항문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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