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질과 음주 | 이름 | 예은이 | ||
날짜 | 2005.12.15 | 조회수 | 2589 | ||
확인 | 완료 | ||||
내용 | 병원에서 치질을 치료받고 있는지 3주째가 되어갑니다. 약도 열심히 먹고, 좌욕도 열심히 하구여.. 약을 먹는 동안은 알콜은 절대 안된다구 하셔서...참았는데 년말연시 금주는 참 힘들거든요... 약은 이제 다 복용한 상태이구, 기존의 소양증이나 통증도 거의 없구여.. 하루 이틀쯤 약간의 알콜... 괜찮을지 모르겠습니다.^^* |
||||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항문치핵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1,2기의 경우에는 약물과 온수좌욕등으로 쉽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치핵이란 배변시 변비등과 같은 원인으로 항문에 지속적으로 커다란 힘이 주어지는 경우 항문주변의 정맥혈관과 주변조직이 늘어나 부어서 울혈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오랜시간동안 약물을 복용하고 온수좌욕을 하여 혈액순환을 원할하게 도와 부기를 가라앉혀 이제 조금씩 증상이 해소되고 느낌도 좋아지고 있을 것입니다. 아직은 지속적으로 온수좌욕을 하여 현재의 상태를 유지시켜야 하는데 알코올이 들어가면 바로 혈관을 확장시켜 다시 울혈시키므로 또다시 치료받기 전상태로 되돌아가 버립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절대로 음주를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두잔정도는 괜찮겠지 하다가 하루아침에 치료가 물거품이 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금년 연말을 건강을 위해서 절대 금주를 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