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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장유착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은 ... | 이름 | 임인조 | ||
| 날짜 | 2006.02.21 | 조회수 | 4304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20년전 복막염 수술한 적이 있어요. 최근 5년전부터 1년주기로 장유착이 생겨 입원,퇴원을 반복하고 있어요.너무 아프고 힘들군요. 장유착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현재 줄넘기는 가끔 하고 있는데 이외에 손으로(또는 의료기기 이용) 배마사지를 해도 되는지요?항상 같은 곳에서 장유착이 생기는데 또 다른 문제는 없는지 불안하고 혹시 이런경우에 재수술도 하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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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장유착이란 복막염 등과 같이 복강내 염증이 생겨 수술을 하였을 때 상처가 아물면서 장과 장이 서로 들러붙는 경우를 말합니다. 국소적으로 적은 부위에 유착이 있는 경우는 별다른 증상을 유발시키지 않지만 유착부위가 넓거나 유착으로 인해서 장이 꺾이게 되었을 때 문제가 됩니다. 음식을 먹고난 후 소화가 잘 안되거나 과식하거나 하여 장이 부어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못할 때 장유착이 있는 부위에서 장이 꺾이거나 한바퀴 회전을 하게 되면 장이 막히는 장폐색증상이 오게 되고, 이로 인해 복통이 오게 됩니다. 따라서 장유착이 있는 사람은 항상 음식을 먹고 탈이 나지 않도록 일정한 양의 음식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하여야 하고 소화를 도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기을 이용하여 배마사지를 한다고 하여 장폐색이 예방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폐색이 온후 빨리 풀어지지 않으면 장이 괴사를 일으킵니다. 괴사란 혈액공급이 잘되지 않아 썪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괴사를 일으키기 전에 개복하여 페색된 부위를 절제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개복을 하고나면 상처가 아물면서 다음에 더 심한 유착을 초래하므로 가급적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코에 호스를 꽂거나 뜨거운 물주머니로 핫백을 하면서 지켜보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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