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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항문퉁증 이름 김미순
날짜 2006.04.15 조회수 2142
확인  완료 
내용 항문거근증후근이라 진단받고 치료를 하고있는데(7개월전)
왼쪽안과 괄약근 밖 오른쪽 뒷쪽안으로 아픕니다.
지금은 안은 많이 나은 상태이나 왼쪽밖은괄약근이 따가우면서 눌러보면 아픕니다.
옆살하고 붙으면 따가운 듯 아프기도 합니다
그런데 꼬리뼈 왼쪽위 뼈가 굉장히 아파 침을 맞으러 가서 항문 얘기도 했더니
허리 및 왼쪽 고리ㅃㅕ 사이에 신경 3개가 지나가는데 하나가 항문안으로 지나가면서
괄약근과 항문안을 아프게 한다고 쑥뜸 치료와 함께 사혈을 받고 왔습니다.
근데 이게 맞는 소리인지 신빙성이 가지 않고 치료는 받았지만 항문거근증후군개념과 어느것이 옳은지 궁금하여 글을 드립니다.
답변좀 부탁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항문거근증후군'이란 정상건강인의 약 10%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환자가 비록 극심한 통증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어도 지속적이고 빈번히 재발하는 특성으로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고통과 불안을 안겨주는 질환입니다.

이는 항문에 기질적인 이상이 없으면서 항문거근의 경련에 의해 생기는 이차적증상으로 항문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괄약근에 모호한 불편감이나 경련. 때론 심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 병이 생기는 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항문주위 근육이 피곤해진 싱태로보며 오랜 여행후나 분만후 때로는 항문에 괴사제를 주입하거나 수술을 받은 후에 나타나기도 하며 변비가 심해 무리한 힘을 반복해서 줄 때도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의 진단은 힘들고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대개의 병원에서 많은 검사를 불필요하게 시행합니다. 결국 환자들이 여러 병원에 다니며 많은 검사를 다 하고나서 신경성이라거나 무슨 병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또한 이 질환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대장암 공포증까지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질환은 경험있는 대장항문병 전문의사의 지식과 진찰에 의해서 진단할 수 있는 것이지 검사로 이 병을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대장암 등 다른 질환과 감별을 위해선 대장 내시경 검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치료는 항문 마사지나 직류전기로 항문근육을 자극하는 치료등이 있으며 부신피질호르몬제를 국소적으로 주사하는 방법도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 하는 이야기는 그들만의 개념에서 하는 말이지 지금의 현대의학과 결코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따라서 치료에 따른 올바른 선택은 환자의 몫이므로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