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루 때문에 고생입니다. | 이름 | 신경미 | ||
날짜 | 2006.03.10 | 조회수 | 2075 | ||
확인 | 완료 | ||||
내용 | 작년에 치질 수술을 했습니다. 그 당시 항문 위 주변에 치루가 있었는데 위치가 애매하다보니 발견하지 못하고 치핵만 수술했습니다. 수술후 진료를 하다 발견해서 바로 수술을 못하고 간단한 치료만 했습니다. 그후 괜찮다 싶었는데 최근에 변을 보면 살이 올라와서 당기고 고름이 나와 고통이 심합니다. 가까운 병원에 가니 항문 위쪽에 치루가 두개가 있다고 하더군요. 치루가 더루 맞대어 있어서 오래 걸으면 살이 스쳐 아프고 속옷에 피가 묻어 나오기까지 합니다. 치루는 꼭 수술을 해야한다는데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시간을 내기가 애매하거든요. 치루수술을 하는데 오래 입원해 있어야 하나요? 모든 게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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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치루는 항문질환중에서 치료가 가장 복잡하고 까다로우며 치료후에도 재발이 잘되고 또한 치료를 받지 않고 놔두면 치루가 점점 복잡해져 복잡치루가 되거나 드물지만 치루암으로도 진행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치루는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문치핵을 수술하기 위해 마취후 항문속을 확인하다가 우연히 치루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치핵과 치루는 함께 수술하지 않고 따로 수술하는 것이 덜 고생합니다. 치루는 치루의 형태에 따라서 수술방법이 달라지고 입원기간이 달라집니다. 입원기간은 3~7일정도이지만 대부분 3~4일정도면 가능합니다. 현재 학생이라 시간내기 어려우면 방학때 수술받도록 하시고 그동안은 약물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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