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과민성 대장증후군 & 치질 & 변실금 | 이름 | 이윤경 | ||
날짜 | 2006.05.09 | 조회수 | 2482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정확한건진 모르겠지만... 증세를 보면 "직장탈"인것 같은데... 내원해서 검사를 받으려고 하는데, 사전에 알고 싶은 사항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 1. 변을 보면 속살이 나오고, 예전보다 점점 심해져서 지금은 밖으로 아예 나와있습니다.. 변비가 심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이후론 점점 심각해지네요... 2. 요실금 증세도 있어서 줄넘기 같은 운동은 잘 못하고, 심하게 웃거나, 흥분하는 경우 소변을 참기 힘듭니다. 소변을 볼때도 시원한 느낌도 없고.... 항문에 힘을 주게 되서 치질 증세가 더 심해 지는듯 합니다. 3. 변실금과 요실금이 비슷한건진 모르겠지만, 가스 배출시... 조절이 잘 안될때가 많습니다. 소리가 난다던가... 참기 힘든다던가... 4. 평소 대장있는 쪽에 불편함을 느낍니다.. 설사도 종종하고... 뭔가가 정상적이지 않다는 느낌을 받아 불안합니다. 증세를 보니...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 위 내용에 관련된 구체적인 검사를 받고 싶습니다.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또한 관련 비용도 알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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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배변시 항문밖으로 뭔가 빠져나오면 흔히 이를 '탈홍'이라고 부르지만 이는 내치핵이 밖으로 밀려나온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 경우는 치핵에 관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하지만 항문관내 직장이란 창자가 전체적으로 둥그렇게 밀려나온 경우를 직장탈이라 하며 이 경우는 치핵수술이 아니고 밖으로 밀려나올 만큼 늘어난 직장점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따라서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항문치핵인 것 같습니다. 내치핵이 있으면 항문관내 점막속의 혈관들이 꽈리처럼 부풀어 올라 항문에 힘이주어지면 더욱 커지므로 자꾸만 변이 보고 싶어지고 배에 힘이주어지면 항문괄약근이 스스로 조금씩 열리면서 가스의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여성의 경우 방광의 기능이상으로 요실금이 올 수도 있지만 항문치핵이 심해도 항문에 힘이 주어지면 동시에 방광에도 자극이 가므로 마치 요실금처럼 소변이 찔금거리고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먼저 방광의 이상유무를 비뇨기과에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스조절이 안되는 경우는 치핵에 의한 것이므로 변실금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평소 배가 불편하고 가스가 자주 고이며 설사를 종종하신다면 과민성 대쟝증후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는 대장내시경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대장항문과에서 간단히 항문검사를 받으시고 보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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