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상담 부탁드립니다. | 이름 | .. | ||
날짜 | 2006.07.28 | 조회수 | 1949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29세 미혼인데요, 22세쯤 부터 따끔따끔 아프더니, 조그만 살덩어리들이 튀어나오곤, 지금은 세개쯤 생겨버렸습니다. 증상은, 피곤하거나 변을 힘들게 보았을때, 피가 나거나, 퉁퉁 부어서 덩어리들이 더 붓습니다. 그럴땐 따끔따끔 아프구요, 고름은 없습니다. 특별한 변비가 없는데, 유전적 요인도 있는지.. 아버지가 수술을 옛날에 하셨었거든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건, 엄마 말씀이 출산후에 치질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도 출산후에 두개가 생기셨다고.. 저도 곧 결혼을 해야 하는데, 임신을 하고 출산을 하면 더욱 심해지거나 생긴다고 하는데, 지금 수술을 하면 또 재발되어서 그때 또 수술을 해야하는지.. 출산후 재발이 된다면, 차라리 지금 그냥 놔뒀다가 출산후에 수술을 말끔히 하는게 나은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꼭 답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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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치핵이란 변비, 임신과 출산, 생활습관, 직업적요소, 유전적인 요인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항문에 지속적인 압박이 가해져 항문관내 혈관이 늘어나 튀어나온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 어느 한가지 원인보다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서 치핵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은 통증이 없이 그냥 조직이 튀어나온 경우도 있고 배변시 출혈, 그리고 통증이 3대증상입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는 동시는 아니지만 3가지 증상이 모두 발현되므로 아마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결혼하여 임신을 하면 태아와 태반에 의한 압박으로 치핵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런데 임신전에 치핵이 있던 사람은 증상이 악화되어 배변이 더욱 어렵거나 탈홍이 심해 통증이 심해지거나 출혈이 심해지게 됩니다. 이런 경우 임신전에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요즈음 항문전문외과에서 수술을 하시면 재발이 되지 않습니다. 또 수술시 통증도 심하지 않으며 퇴원후 배변시 통증이 있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일상생활에는 큰 무리가 없습니다. 걱정만 하시지 마시고 진찰을 받으시고 필요시 수술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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