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출혈,,,,,,, | 이름 | 상쾌한,, | ||
날짜 | 2006.08.26 | 조회수 | 7356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아주가끔,,선생님께 상담을 드리면~ 정말로 지식도 많으신 것 같고요,, 믿음이 갑니다 늘 상쾌한 답변주셔서 감사해요.. 본론을 말씀드리자면요. 제가 많이 예민한 편입니다. 늘 신경이 날카로워요 한달 전에 우연이 변을보고 물을 내릴려고 했는데 하얀덩어리(1.순두부색깔 2.우유빛)가 나오더라고요 1달정도 변을 관찰해보니, 하얀덩이리가 3~4번정도 나온 것 같아요. 계속 변에 신경을 썼더니, 자주 잔변감도 느껴지고,,항문주위가 부워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요즘들어 출혈이 많이 나더라고요, 통증은 없습니다.(설사시에도) 오늘도 피가 많이 왔습니다 그리고, 예전부터 단단한변을 본적이 없고 부드럽게 나오거나 약간 묽게 나와요. 설사도 잦은 편입니다... 신경쓰면 더 그러고요....... 그리고 본원에서 치질수술, (수면)대장내시경도 받아봤어요 만 2년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하얀덩이리(이물질)는 변비시 항문샘에서, 변을 원할하게 나오게 하기위해서 분비된다는 것 같은데. 전 살면서 변비에 걸려본 일이 없어요..ㅠㅠ 지금도 항문주위가 부워있는 느낌이 듭니다.. 본원에가서 진료를 받아야되는데요(항문출혈) 갓난아기때매 힘들어서요.. 항문출혈때매 좌욕을 했는데요 그때도 하얀덩어리(순두부색)이 나왔습니다 빠른답변 부탁드릴게요.. 수고하시고요,, 늘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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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먼저 하얀점액질은 항문관입구에서 분비되어 항문에 고여 있다가 배변시 변을 원할하게 나오게끔 도와주는 윤활유역할을 하는 물질이며 정상의 경우에는 거의 나오지 않고 변비가 심할 때 변을 잘 보지 못해 항문관입구에 고여있다가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좌측의 하행결장과 골반내 S 자 결장에 염증이 있거나 장운동의 밸런스가 흐트러진 경우에 훨씬 많은 양의 점액질이 장 점막에서 분비되어 어떤 때는 덩어리로 뭉쳐서 어떤 때는 가느다랗고 길게 빠져나오기도 합니다. 평소 부드러운 변 또는 묽은 변을 자주 보신다면 장점막의 염증이나 아니면 장운동이상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장운동의 이상은 과민성 대장일때도 자주 나타납니다. 따라서 평소 민감하신 편이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의한 장운동능력의 밸런스가 흐트러져서 점액질의 분비가 조금 과다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항문출혈은 대부분의 항문관내 혈관이 부어서 발생한 내치핵일 때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수술을 받으셨으면 치핵때문보다는 임신,출산과 잦은 설사로 인해 항문관내 점막이 부어서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출혈이 멈추더라도 보름정도 온수좌욕을 해주시면 부종이 가라앉으면서 편해지실 것입니다. 그래도 불편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시간을 내시어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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