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금일 진료후... | 이름 | 이지영 | ||
날짜 | 2006.11.17 | 조회수 | 2050 | ||
확인 | 완료 | ||||
내용 | 오늘 진료 받았던 임산부 환자입니다. 병원에서 나와서 얼마 안되어 안쪽으로 넣었던 치질이 다시 나와버렸구요. 병원에 가기 전에 좌욕 하고 갔었는데 집에와서 다시 좌욕을 하려고 보니 속옷에 피와 진물이 많이 묻어 있었습니다. 좌욕을 하고 다시 넣었지만 금새 다시 나와버리는데요. 임산부라 약도 못쓰는데 꾸준히 좌욕을 하면 약을 바르지 않아도 부어있던 것이 가라 앉으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요? 무엇보다도 상처 부분에서 피와 진물이 나는게 걱정스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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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먼저 좌욕을 하시면 항문근육이 이완이 되면서 항문이 약간 열리기 때문에 항문관안으로 밀어넣은 치핵이 다시 밖으로 밀려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눌려있던 혈관의 압박이 풀어져 혈액순환이 개선이 되면서 조금씩 치핵의 크기가 줄어들게 됩니다. 현재 치핵이 혈관이 터져 혈전이 형성된 다음 가운데 부분이 약간의 괴사 소견을 보이므로 피와 진물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좌욕후 다시 튀어나온 치핵을 밀어넣어주시고 약간의 피와 진물이 나오더라도 열심히 좌욕을 하시면 증상이 개선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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