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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원장님 상담..꼭 부탁드립니다.. 이름 민이
날짜 2006.11.03 조회수 2236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지난달에..다른 지역에서 수술 후 전화드렸었던..
올해 수술 후..
그 후 염증 제거 수술..
그리고 7월에 한차레 더 손을 대었다고..

지금 많이 아리고 묵직한 느낌으로 많이 힘들어 해서..
전화로 상담을 했었습니다...^^

기억나시는지요..
그때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정말 너무 감사드렸습니다..
정말 집만 가까우더라도 당장 찾아뵙고 싶었습니다..


원장님..
저 사실 요즘 너무 많이 힘들고 우울합니다..
일상생활자체가..우울해서 눈을 떠서..우울로 밤에 잠듭니다..

이 통증이..왜 사라지지 않는건지..
나만 왜 이런건지..
세상 사람들 다 잘 앉고,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아무 문제 없는데..

난 왜 이런 기분나쁜 느낌이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정말..많이 힘들고..눈물이 많이 납니다..

원장님께서 말씀해 주신대로..
마음편히 지내려 하고. 맛사지 했는데도..
건 3개월째 이 묵직하고 아린 느낌이 가시질 않습니다..

이젠 앉아 있을때도 그 기분나쁜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7월 초에 손댄 항문 겉 외상 절개 부분에
살이 붙은 그 자국? 약간의 덩어리 진 그 자국이 손으로 꼭 누르면 아리는 느낌이 납니다..
4개월이 지나, 이젠 다 나을만도 한데..
아직도 아리는 느낌이 납니다..

원장님, 사실..넘 힘들어서 한의원가서 항문통?? 등 침도 맞고, 검진도 하고 그랬었는데..
별 소용도 없고..

제가 다닌 병원에서도, 다른 이상이 없으니..더 손을 댈 수도 없는거고, 저 같은 경우가 처음이라,
뭐, 다른 말씀이 없습니다..


원장님..
저..반드시 좋아지는 거죠?..나을 수 있는 거죠?..
이렇게 계속 사는 건 아닌거겠죠?..

지금은 다시금 장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데..
앉아 있는게 부담스러워 일에 집중도 잘 안되고,
계"속 우울하고..얼굴에 웃음이 없어졌습니다..
이러면 안되는 거 알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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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1. 장시간 10시간 넘게 앉아 있어야 하는데, 이건 괜찮은 건지요..

그리고..
2. 이 아리고 묵직한 이 느낌..
정말 설명하기 어려운 이 느낌..
외상(살이 붙은) 그 부분이 손으로 누르면 아직도 아리는 그것도 정말 괜찮은 거겠죠..

=> 이 두가지 질문에 다시한번 상세한 답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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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괜찮을 수 있는 거잖아요..그쵸..


근데..언제쯤..완전히
아무 느낌없이..남들처럼 ..그렇게 지낼 수 있을까요..
아무일 없는 거처럼요..


생각보다 더 많이 힘들고...아주 우울합니다..

정말 부천에 한번 찾아가 뵈어야 할까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기나긴 시간동안 항문의 통증으로 인해서 고통이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일반적인 경우에는, 대개 항문수술을 받고 나면 6~8주정도면 항문의 불편한 점이 없어집니다.

조금 길어지는 경우는 수술후 약 3개월에서 6개월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환자중에서 가장 오래 갔던 경우는 일년가까이 묵직한 불편함이 있었던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 정상입니다.

질문하신 분의 경우처럼 몇차례 수술을 받으신 경우라면 수술부위가 단단하게 굳어있어 쉽게 풀어지지 않아서 조금 오래 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불편함이 줄어들면서 없어질 것입니다. 항문수술부위가 수술하신 의사선생님께서 깨끗하게 잘아물었으며 이상소견이 없다고 하셨다면 분명히 좋아질 것입니다.

문제는 언제쯤 풀어지면서 통증 또는 묵직한 불편함이 사라지느냐 하는 점인데 이점에 대해서는 뭐라 확답을 드릴 수 없습니다.

지금은 눌리면 불편하시므로 가급적 항문이 눌리지 않는 자세로 앉아계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만약 의자에 오래 앉아 있어야 한다면 항문에 압박이 가해지지 않는 치질방석을 구입하셔서 사용하시면 덜 불편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앉아있는 중간중간 잠깐 일어나서 압박을 풀어주는 것도 조금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제는 자꾸 불안한 생각을 갖는 점입니다.
금방 증상이 호전되지 않더라도 온수좌욕을 계속하시고 항문마사지도 하시고 필요하다면 진통제 또는 소염제 등도 조금 복용하시고, 아니면 주사도 맞아보시고,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지내시기 바랍니다.

계속 항문불편함만 신경쓰고 우울해 하시다보면 정말 우울증에 빠져 쉽게 헤어나지 못하고 고생을 하게 됩니다.

항상 밝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