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답변 잘 보았습니다. | 이름 | 허혜경 | ||
날짜 | 2006.12.05 | 조회수 | 2758 | ||
확인 | 완료 | ||||
내용 | 답변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배변시 하얗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변 봤을땐 나온적이 없었어요. 초기엔 소변 볼때 하루에 한번 같이 나오거나 후에는 저녁에 좌욕하기 전 샤워기로 씻을때 씻겨 나오더라구요... 현재는 안 나오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아직도 항문에서 뭐가 나오는듯한 느낌이 있고 미끌거리는 거 같거든요...그리고 간지럽고 좌욕하고 난 후에도 항문인지 항문주위인지 간질간질 하는데요... 안 나와야 하는데 아직 항문이 낫지 않은건지 왜 계속 나오는지... 배가 아픈건 혹시 식생활을 갑자기 바껴서 장에 무리가 간건 아닐지 생각하는데 예전에 불규칙하게 거의 한끼만 먹거나 폭식.. 아님 2끼 먹었을때 비하면 지금은 3끼 식사와 식이섬유 물을 꾸준히 많이 먹고 있어서 무리가 간건 아닐지 걱정되구요... 쿡 찌르는 느낌은 오른쪽이 그저께 부터 그렇구요. 항문을 보니 자세히는 잘 안 보이지만 위쪽과 왼쪽이 살이 부은거 같이 보이기도 한데 이 부분들 때문에 배변시 불편한 것이 아닌지 생각됩니다. 항문에 아무것도 없이 정상이여야 배변시에도 문제 없이 편할 것 같은데 이게 부어있는건지 뭐가 생긴건지ㅜ,ㅜ 참,,,그리고 주사맞은 부분이 아직도 아픈데 정상인가요? 왼쪽 주사맞은 곳이 유독 아프구요. 오른쪽도 미세하게나마 아프구요. 주사가 독한건지 아님 이상있는건지 옆으로 누울때 좀 힘들거든요 아퍼서... 한번 아픈 곳을 눌렀다가 진짜 소리 질렀는데 ㅜ.ㅜ 멍이 심하게 든것 같은 느낌인데 멍은 없는 것 같거든요...이것도 왜 그런지 궁금합니다. 병원은 다음주 정도에나 갈 수 있을것 같아요...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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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항문에서 분비물은 정상적인 경우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고여있다가 배변시 변에 살짝 묻어서 나가기 때문에 본인이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변비등으로 점액질이 매일같이 배설이 되지 못하고 항문안쪽에 고이게 되거나 장에서의 분비가 많아지는 경우에는 배변시가 아니라도 기침을 하거나 소변보기위해 아래배에 힘을 주면 복압이 증가되면서 항문이 살짝 열리면서 분비물이 묻어나오는 것입니다. 항문이 간질거리는 경우는 점액성 분비물에 의해서 항문이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겼거나 아니면 수술부위 상처가 아문후 풀어질 때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아마도 이제 조금씩 상처의 굳은 부분이 부드럽게 풀어지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식사는 항상 일정한 양의 음식을 항상 일정한 시간에 꼭꼭 씹어서 천천히 섭취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등을 골고루 섭취하시구요. 그리고 장운동이 액티브하게 움직이게 하기 위해서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이 필요합니다. 특히 과체중의 경우에는 더 많은 양의 운동이 필요합니다. 가끔씩 쿡쿡 찌르는 듯한 불편함은 변이 원활하게 내려가지 못하고 장내에 정체될 때 장이 팽창되면서 오는 현상이므로 운동을 조금만 하시면 저절로 해결될 문제입니다. 주사맞은 자리는 이제 아플 시기는 충분히 지났다고 보지만 혹시 그 자리가 뭉쳤다가 아직 덜 풀어졌다면 가끔 불편함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님께서 맞은 주사는 처음 맞으신 항생제만 아플 뿐 그 후 4차레 맞은 주사는 소염제로 통증이나 근육 뭉침을 잘 유발하지 않는 주사제이므로 너무 민감하게 걱정하지 마십시요. 그리고 항문 부분의 불편함은 시간이 있으실 때 병원에 나오셔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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