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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ㅜ.ㅜ 정말 왜 이러는지... 이름 허혜경
날짜 2006.12.04 조회수 2695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기네요
그동안 쭉 상황을 봐왔는데요.
아직도 불편한 현상이 그대로 있어서요.ㅜ.ㅜ

우선 앉았다가 일어날때 항문이 뻐근거리고 에리다고 하나
얼얼합니다. 그래서 잘 앉지도 못하겠구요.
그리고 항문 왼쪽부분이 아프구요...

한번은 변을 보는데 항문 뒤쪽이 아픈적도 있었습니다.

저녁에 좌욕하기 전에 물로 씻을때 항문에서
계란 흰자에 보면 탯줄?같이 하얀거랑 비슷한게
항문에서 그런게 나옵니다.
어쩔땐 소변 볼때 같이 나오기도 하고
하루에 한번씩은 꼭 나오는데요.
이게 뭔가요?
지금은 없는것 같기도 한데 뭔지 궁금합니다.

또 전혀 문제없었던 오른쪽 부분이 어제부터
변을 보는데 오른쪽을 바늘로 찔른듯이
콱 하고 아프더니 변이 나왔습니다..ㅠㅠ 찢어진거 같이...
오늘도 조금전에 변을 보러가니
또 바늘로 오른쪽 어딘가를 콱하고 찌르듯이 나올려고
하기에 변이 나오려는 걸 잠깐 멈추고 다시 눴구요..ㅜ.ㅜ


좌욕은 변보고 난후와 저녁에 10분씩 하고 있구요.
식사도 3끼 먹고 물도 밥 먹은후에 1컵 반이나 2컵 정도
마시고 식이섬유도 잘 먹는데
초기에는 변이 부드럽고 변의 형태를 띄고 있지만
풀어지듯이 그렇게 되어 있었는데
요즘은 식이섬유를 먹어도 변이 예전보다 단단한거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 식이섬유를 마시면 얼마 안되서 화장실가는데
몸에 흡수도 되기전에 그냥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구요.

왜 이상이 없던 부분까지 아픈건지
변보기가 무섭네요ㅠㅠ
그리고 아래 오른쪽 부근의 배가 몇주전엔 굉장히
아팠는지 지금은 안 아프거나 미세하게 아플때가
있는데요. 보니 맹장부위라고 하지만 맹장은
굉장히 아프다고 해서 그건 아닌거 같구요.
왜 그런건지...

날이 갈수록 좋아져야 정상인데
왜 저는 이상없던 곳까지 문제가 생긴걸까요?
병원을 다시 가봐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하네요.ㅠㅠ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쯤 많이 편해졌으리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불편하시다니 저희도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

수술부위가 지금쯤 거의 부드럽게 풀어져 이제는 배변시 원활하게 변을 보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되는데 가끔씩 쿡쿡 찌르는 듯한 느낌이 있는 것은 굳어있던 상처부위조직이 아직은 덜 풀어져 항문근육의 수축시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입니다.

배변시 하얗게 나오는 것은 점액질로 평소 항문관내 고여있다가 배변시 부드럽게 나오도록 도와주는 윤활유역할을 하는 물질로 정상적인 배변시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변비가 있거나 장점막에 염증이 있을 시 분비의 증가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리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른쪽 아래배가 가끔씩 불편하신 것은 복부엑스선을 찍어보아야겠지만 아마 대장의 시작부위에 변이 고이면 변의 무게도 장이 잡아당겨져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 변이 식이섬유를 복용하는데도 조금 딱딱하다면 장운동부족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이 원활하게 움직이려면 규칙적인 식사와 많은양의 섬유소 섭취, 그리고 적당량의 수분섭취가 필요하고 더불어서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걷기나 가벼운 줄넘기,조깅등이 좋습니다.

님의 경우는 약간의 과체중으로 복부비만으로 인해서 장운동의 저하로 변이 원활하게 나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 꼭 적절한 운동을 하시기 바랍니다.

항문의 불편함은 지금쯤 호전되었어야 하지만 아직 증상이 있으므로 편하시 시간에 병원에 나오시면 확인후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