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다시 아픕니다...ㅠㅠ | 이름 | 허혜경 | ||
날짜 | 2007.01.18 | 조회수 | 2450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병원에 가봐야 하는데 지금 집에 일이 있어서 못 들리고 있습니다..ㅠㅠ 상황이 더 안 좋아져서요.. 항문이 조금 괜찮아졌었는데 일주일 전부터 다시 아프기 시작하네요.. 배변 볼때 왼쪽이 아닌 오른쪽 부위가 찢어지듯이 너무 아픕니다..ㅠㅠ 오른쪽은 괜찮았는데 이상하네요.. 저번에도 아프다고 했었는데 그때랑은 느낌이 다르네요 그때는 쿡 하는 느낌이였다면 이제는 수술하기 전과 같이 찢어지는 것 같은 느낌인데요.. 불안해서 미치겠네요.. 왜 정상이여야 하는데 다시 아프기 시작하는지... 변이 단단하지도 않은데 오늘은 항문 전체가 다 아프더라구요..오른쪽 윗쪽? 부분이 찢어지는것 같습니다..ㅠㅠ 피가 나는지는 물로 닦고 좌욕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구요... 변을 볼때 처음 앉을때 변이 빠져나오려는 순간 항문 전체가 다 아픈데요..잘 벌어지지 않는것 같고 이상하네요..괜찮았었는데..ㅠㅠ 어쩔땐 나오다 중간쯤에서 딱 하고 아플때고 있구요.. 그리고 항문에서 무슨 이상한게 뭉클 나와서 아직도 미끌거리고 끕끕하구요..또 굉장히 가렵습니다.. 한번은 자다가 가려워서 미치는줄..ㅠㅠ 긁다가 헐어서 베이비파우더 바르고 ...그랬습니다... 이제는 아무 이상 없어야 할것 같은데 왜 또 이러는지.... 그리고 생리하기 전에는 장이 운동이 안되는지 그때 변을 보기 더 힘들어집니다..ㅠㅠ 막 힘을 줘야 나올까 말까 하구..답답합니다. 항문을 넓히는 수술을 했는데도 왜 이러는 건가요??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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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지금쯤 아무런 불편함이 없이 잘 지내시리라 생각했는데 아직도 아프시다니 매우 유감입니다. 한동안 항문의 왼쪽이 아프셨던 것은 괄약근을 조금 넓히는 수술때문이었지만 지금 오른쪽이 아플만한 이유는 전혀 없는데 조금 이상하군요. 변은 부드럽게 규칙적으로 잘 보고 있는지요? 항문안에 뭉클거리고 미끈거리는게 나오는 것은 직장 및 항문에서 분비되는 점액질로 혹시 장의 기능이상으로 점액질 분비량이 많아져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가 가까워지면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이 급격히 증가하는데 이 여성호르몬중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장의 운동을 떨어뜨립니다. 그래서 약간의 변비가 발생하고 생리가 끝나면 곧바로 정상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도 사람마다 개인차가 커서 심한 경우 생리기간중 전혀 변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항문수술을 하였어도 식사습관, 배변습관, 그리고 생활습관이 좋지 못하여 항문에 지속적으로 압박이 가해지면 항문이 붓거나 상처가 날 수도 있으며 이럴 때는 배변시 아프거나 불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이 문제인지, 즉 항문인지, 장인지, 아니면 생활습관의잘못인지 아무래도 항문속을 확인해보기전에는 자세한 설명이 어려울 것 같으니 바쁘시더라도 시간을 내어 병원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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