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치질인것처럼보이는데.. | 이름 | 이미나 | ||
날짜 | 2007.04.09 | 조회수 | 2103 | ||
확인 | 완료 | ||||
내용 | 다른분들처럼 치질인 것 같습니다. 증상은 1년정도 된 것 같아요.. 어느날부터 배가 고통스럽게 아파와서 설사를 하면 매번 피가 나왔거든요.. 점점 피가 많이 나왔구요..워낙에 소화기관이 안좋은지라 치질이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소화기관이 좋아지는 보약도 먹어보고 했지만.. 지금도 설사와 묽은 변을 번갈아가면서 피가 많이 나옵니다 ㅠㅠ 그러다가 샤워를 하면서 머리를 숙여감는데 항문쪽느낌이 아파오는 것 같아서 거울로 보니까.. 조그맣게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다들말하시는 치핵같은데.. 저는 딱딱한것같지는 않고 약간 말랑거리는것같아요.. 만약에 수술을 해야한다면.. 1주일정도는 집에서 쉬는게 좋다고들 하시던데.. 학생이라서..학교에 나가봐야하거든요ㅠㅠ 집이 부천이라 방학때라도 수술을 하려면.. 이 병원에서 하고자 이렇게 걱정되는 마음에 상담을 합니다.. 이거 어떡해야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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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먼저 설사와 묽은 변을 자주 본다면 이는 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장검사를 받아보시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변시 항문에서 피가 나온다면 이는 내치핵입니다. 별로 아프지는 않지만 휴지에 피가 묻거나 몇방울 뚝뚝 떨어지는 경우 그리고 아주 심할 때는 마치 물총쏘듯이 쭈욱 내리뻗는 경우 등 모두가 내치핵입니다. 처음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이 진행되다가 점차 커지면서 항문밖으로 혹이 돌출되기 시작합니다. 배변시 나왔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들어가다가 조금더 진행이 되면 잘 들어가지 않고 약간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밖으로 돌출된 혹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이는 3기에서 4기로 진행이 된 경우로 이는 수술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을 받으시려면 2박3일정도 입원을 하여야 하며 퇴원후 약 3주정도 일주일에 두번씩 통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지금 수술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먼저 진찰을 받고 더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온수좌욕과 함께 약물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나는대로 병원에 나오셔서 항문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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