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약물치료-좌약 | 이름 | 김선주 | ||
날짜 | 2019.10.25 | 조회수 | 722 | ||
확인 | 완료 | ||||
내용 | 수술할 만큼 심한 상태이나 본인이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어 약물치료 2주간 해보기로 했던 환자입니다. 처방전을 통해 조제된 약과 좌약을 받았습니다. 현재 일주일되었습니다. 문제는 좌약이 참 곤욕스러워 상담신청합니다. 좌약 삽입 후 2분 채 안되서 배 전체가 압박받는 느낌, 하복부가 무거운 공을 굴리는 듯이 지끈거리며, 복부가 팽창되어있고, 대변 신호같은 기분으로 결국 잠들지 못하고 침대를 뛰쳐나와 화장실에서 서성거리게 됩니다. 원래 이런 좌약인가요..? 그동안 웅크리면서 선잠자던 저는 더이상 좌약 사용하고 싶지 않은데 소견이 궁금합니다. 또한 여기서 치질수술하게되면......또 좌약이 .. 또 필수처방이 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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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항문좌제를 항문안에 삽입하였을 때 대부분은 별다른 불편함이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항문속이 화끈거리는 느낌, 또는 금방 변이 나올 것같은 급박한 느낌,참고 있으면 아래배까지 불편해지는 느낌등이 약한 경우부터 아주 심한 경우까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많지는 않지만 처음 2~3일은 최대한 참아보시고 그러면 점차 적응이 되면서 불편함이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래도 참기가 힘이 드시면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본인에게는 약물이 맞지 않아서 입니다. 약물이 항문입구 혈관에 작용하면 혈관을 수출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그러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 것입니다.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화장실 변기 앉아계시는 시간을 최대 3분이내로 짧게 하시고 식사를 조절하시어 채소를 많이 드시고 물을 많이 마셔서 변이 부드러워지도록 하시고 대신 온수좌욕을 좀더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약 40도 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10분정도 담그고 계시고 이를 최소 아침, 저녁 2회이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음 내원날짜에 나오시면 확인후 다시한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만약 수술을 받으시게 되면 치료가 끝날 무렵 좌제가 처방나가는데 본인이 불편하시면 연고로 바꾸어 처방해 드릴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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