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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술해야되나요?.. 이름 임유미
날짜 2008.09.30 조회수 2256
확인  완료 
내용 일년전부터 변을 보고나면 항문 주위에 치핵인지 암튼 뭔가가 조금씩 나왔다 들어가곤했어요...
근데 3일전 찬바닥에 좀 오래 앉아있은 뒤로 항문 주위가 묵직한 감이 들면서 간간히 아프더라구요..
오늘은 소변만 보는데도 피가 항문에서 한방울 정도 떨어지는 정도였어요....
따뜻한물로 좌욕을 좀 하고 괜찮겠지 싶어서 살짝 만져보았는데... 나온 치핵?이 안들어가고 계속 그대로더라구요...
약간 힘만 주었는데도 피가 4방울 정도나 떨어졌습니다..

이거 당장 수술해야 하는건가요??
결혼한지 2년정도되어 가는데 아직 임신도 해야하고...
그럼 나중에 더큰 문제가 될련지요....
걱정입니다...

근데 제가 식습관이 너무안좋아서요..
하루에 물은 한컵정도 밖에 안먹고 식사시 먹는 국과 커피 2잔정도의 수분만 섭취 하거든요...
이게 가장큰 원인일까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일년전에 항문밖으로 뭔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을 때 이미 항문안쪽에서 치핵이 형성되어있다가 배변시 압박을 받아서 항문밖으로 돌출되기시작한 것입니다.

이처럼 이미 형성된 치핵이 찬곳에 오래 앉아있으면 혈관이 울혈되면서 주변조직이 심하게 붓게되고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 때 혈관이 터지면 콩알처럼 만져지고 통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그리고 항문에 힘을 주면 혈관손상으로 인해 붉은 피가 휴지에 묻거나 몇방울 떨어지기도 합니다.

당장 수술을 해야할 정도인지는 결정할 수 없습니다. 약물치료나 온수좌욕으로도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치핵의 크기와 정도에 따라서 차후 임신을 하게되면 다시 악화되어 임신중에 산모가 크게 고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수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항문검사를 먼저 받으시고 치핵의 정도를 확인후 결정할 문제입니다.

평소 불규칙한 식사를 하시면 장기능의 이상을 초래하고 변비등이 발생하면 배변시 큰힘을 오래주게되고 그러면 항문주위의 혈관이 망가지면서 치핵이 발생합니다.

치핵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혼합되어 발생하는데 첫째가 식생활 습관이고 둘때 배변습관 그리고 생활습관이 좋지 못한 경우입니다.

빠른 시일내 항문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