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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문의합니다. 이름 후회맘
날짜 2008.09.04 조회수 2428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집과 가까워 오가다가 많이 보아왔던 곳이지만 정보가 없어 망설이다 홈페이지로 인해 여기까지 왔네요..

꽤 오래전부터 치질은 있었지만 변도 잘보고 아주 불편한 적은 몇번 있었지만 제가 워낙 참고 사는 성격이라 좀 지나면 괜챦고를 반복하다보니 지금 여기까지 와버렸네요..후회중입니다.

요즘들어 아주 심한 통증땜에 힘드네요.
피도 넘 많이 나고, 무서워서 변을 참고 있을 정도입니다.
참 미련하죠?..

피를 많이 흘려서인지 어지럽기도 하고.
또한, 변비도 심해지고, 배가 너무 자주 아픕니다.
뭘 먹기가 겁날정도로 배가아프고, 항문도 아프고...
수술은 해야 할 것 같은데, 또 어리석은 걱정들 땜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해서 지금처럼 이렇게 아픈상태에서도 치료 가능한지요?
항문이 아예 다 막혀버린것 처럼 변이 나오지를 못하고 또 너무 아프고 피가 나니 겁니나서 하루하루가 힘드네요..

그리고 대장내시경을 해마다 건강검진하면서 받는데, 만약 치질수술하면서 같은날 받아 볼수 있나요?
왜냐하면 제가 11월에 어차피 내시경 건강검진 예약이 되어있어서리, 번거롭게 또하느니 치질 수술받으면서 할 수있으면 같이 하고파서요..
용종이 잘생겨서 두번 내시경 해마다 했는데, 2년전에 4개 제거하고 작년에는 한개 있다는데, 입원해야한다해서 제거 못했거든요.(선종이 아니어서 담에 하기로 하고..)
만약 수술과 내시경 둘다 한꺼번에 할수 있다면 같이하면 번거로움이 덜 하쟎아요. 건강검진할때는 돈이 안드는 장점이 있지만(신랑직장에서 공짜로 해줌) 마취하고 멀리까지 가야하고 해서 한번에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또 궁금한건, 수술할려면 도저히 추석전 목요일~토요일밖에는 시간이 없어요, 아이들이 학교가지 않고 그나마 아빠가 돌봐주면 될 것 같아서,,, 그때도 가능한지요??

그리고 10월중수쯤에 유렵여행10정도 갈 것 같은데 수술후에 가도 되는지요?
사실 여행갔다와서 할려고 했는데 지금 너무 괴로워서 하루라도 빨리 하고프거든요, 가기전에 상쾌하게 한다면 여행이 즐겁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여행도 악몽일것 같아서요.

저 너무 미련하다 욕하지 마시고, 제 맘을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상담을 하시는 걸 뵈니까 친절하고 신뢰가 가네요.
수술은 잘 하는곳에서 하라고 주위에서 말을 많이해서 송도병원갈까 했는데, 가까운데도 잘하는 곳이라면 너무 좋을 것 같네요. 아프지 않았으면 넘 좋겠어요..

우왕좌왕 두서없는 글 끝까지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변비와 치핵으로 인한 출혈,통증,불편함 등을 참느라 어렵고 힘들게 살아오신 것 같습니다. 수술을 해버리면 그렇게 편할 것을...

치핵수술을 가급적 빨리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치핵이 있어서 항문이 좁아져 출혈과 통증, 탈홍등으로 배변이 어려워지면 변비가 발생하고 변비로 인해 항문에 큰 힘이 주어지면 치핵은 악화되고 ... 이처럼 치핵과 변비는 서로를 악화시킵니다. 따라서 빨리 치핵수술을 받으셔셔 항문을 깨끗이 해야 배변이 원할해지고 변이 빠져 나가야 뱃속이 편해집니다.

사전에 오셔서 수술에 필요한 간단한 혈액검사,소변검사, 심전도를 확인하시고 날짜를 예약하시면 당일로 대장내시경과 치핵수술이 가능하고 대장내시경시 용종이나 선종이 있으면 바로 절제가 가능합니다.

수술을 위해서는 2박3일정도의 입원이 필요하고 퇴원후 약 삼주정도의 통원치료가 필요한데 수술후 힘이 드는 것은, 퇴원후 약 일주일정도 배변시에 통증이 있습니다. 불편하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은 할만 합니다. 따라서 추석전에 수술을 받으시면 상쾌한 마음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오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추석전 며칠간이 수술이 제일 많은 시기이므로 미리 나오셔서 진찰을 받으시고 날짜를 예약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