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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담.. 이름 하루
날짜 2008.12.15 조회수 2330
확인  완료 
내용 변비가 쫌 있어서 대변시 응아가 굵어서 피가 몇번 났는데
그때마다 좌욕이나 음식조절로 나아지고 했는데요
11월말부터는 대변보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3-4일에 한번 대변 볼때
피가나면서 변기통에 한두방울 뚝뚝 떨어지고
대변후 통증이 있네요.
12월초에 이것때문에 서울의 모 항문외과를 찾아서 약복용을 하였는데 (변비약과 함께) 잠깐 출혈은 나아졌으나 변을 부드럽고 시원하게 볼수없었습니다.
최근 음식조절로 이틀에 한번꼴로 대변을 보는데
아직도 출혈과 대변후 통증이 있네요..
그리고 밑에 분처럼 대변을 보면 시원하지않고 끈키는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느낌도 들고요.
만성이 된건가요. 정확한 진단은 병원가봐야 알겠지만
수술이 필요한건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배변시 별다른 통증이 없으면서 새빨간 피가 휴지에 묻거나 한두방울 떨어지는 경우는 대부분이 내치핵입니다. 심할 경우는 마치 물총쏘듯이 쭈욱 내리뻗기도 합니다.

하지만 피가 나오면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는 항문관입구의 점막이 찢어져서 치열이 발생한 경우입니다.

치열이란 항문관의 앞뒤로 태아시기에 서로 봉합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이 좌우에 비해 약한 부분으로 배변시 너무 딱딱하거나 너무 굵은 변을 볼때 강제로 항문이 열리면서 이부분에 상처가 나는 것으로 초기에는 대부분이 약물치료와 온수좌욕으로 쉽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열이 자주 반복되고 오래되면 만성이 되어 변이 그렇게 굵지 않는데도 쉽게 찢어지고 궤양이 형성되면서 점차 더 심한 통증이 동반되므로 이때는 수술로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료는 첫째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변을 부드럽게 해주어야 합니다. 항상 하루 세끼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감자,고구마,오이,당근,상추,양배추,김.미역,다시마 등등 의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물도 자주 마셔서 대변을 부드럽고 쉽게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물치료와 함께 온수좌욕을 열심히 해야합니다. 이는 약 40도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분이상 담그고 앉아있어야 하며 이를 아침,저녁 하루 2회이상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시에는 항문에 삽입하는 약도 같이 사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항문에 상처가 있으면 변을 볼려고 힘을 주면 상처가 자극받아 아파서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항문이 움추리므로 변이 끊기는 느낌이 발생합니다.

만성인지의 여부는 항문진찰을 통해서 궤양이 형성되었는지 확인을 해보아야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시한번 항문외과에 가셔서 조금더 집중적인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