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당신의 아침을 위해 상쾌한장문외과가 힘이 되어드리겠습니다.
의료상담
| 제목 | 상담 부탁드려요 ㅠㅠ | 이름 | 김지연 | ||
| 날짜 | 2009.10.20 | 조회수 | 2341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한 2년전쯤부터 7~8개월에 한번씩 혈변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그때마다 몸살이 오고 하체에 힘이 쭉 빠지는 느낌이 들긴했지만 하루 쉬면 낫길래 그냥 넘겼어요. 그런데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런지 한 일주일 전쯤 또 혈변을 봤는데 못참겠다 싶어 다른 병원을 갔더니 직장경 검사를 하시더라구요. 치열이 있고 치핵은 아주 약간 기운만 보인다고 하시면서 치료제와 염증제를 처방해주셔서 먹었습니다. 괄약근 절제술 권하셨는데 지금 당장은 못하고 3주후에나 가능해서요. 그리고 다음날은 괜찮았는데 3~4일 있으니 또 혈변이 나옵니다 ㅠㅠ 혈색은 선홍색빛이 구요 약간 변표면에 섞인것처럼 나오구 휴지로 닦으면 살짝 묻어나는 정도예요. 제가 변비는 없는데 평소보다 변이 굵진 않아도 약간 딱딱한것 같긴해요. 또 찢어질까봐 조심스러워서 변을 한번에 다 해결하지 못하고 몇번에 걸쳐 일을 보게 되니 없던 변비도 생길것 같아요. 전에는 안그랬는데 아랫배까지 묵직해서 더힘이 들구요.검색해보니 결장암과 비슷한 증세인것 같기도 해서 넘 무섭네요. 직장경 검사만으로는 알수 없는것 같은데 내시경을 해야하는건지 별별 생각이 다 드네요 말이 너무 길어졌는데 답변 주세요. 지난주 갔던 병원이 너무 불친절 해서 병원을 옮겨볼까하고 문의 드립니다. 심각한건 아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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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배변시 새빨간 피가 휴지에 조금 묻거나 조금 심하면 몇방울 뚝뚝 떨어져 변기가 빨갛게 되는 경우, 아주 심할 경우에는 마치 물총을 쏘듯이 쭈욱 내리뻗는 경우에는 대부분이 내치핵에 의한 출혈입니다. 만약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네는 항문관내 점막이 찢어진 치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먼저 직장경검사를 시행하며 검사상 치핵이나 치열과 같은 병변이 뚜렷이 보이면 그와같은 병명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또한 출혈된 피의 색깔로도 출혈이 된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항문근처에서 나오는 피는 대부분 새빨간 선홍색입니다. 상부직장이나 구불 (S)결장에서 출혈된 경우네는 약간 검붉은 색이면서 응어리진 피가 보입니다. 출혈의 위치가 결장의 상부로 올라갈수록 점차 피색깔이 검붉은 색의 바뀌며 우측결장이나 상부위장관의 출혈인 경우에는 변이 마치 짜장색깔처럼 검게 나옵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분의 경우에는 치열을 동반한 치핵일 가능성이 높으며 수술을 받으실 수 있는 형편이아니라면 약물치료와 온수좌욕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우선 변이 딱딱하게 나오지 않도록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 드시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시고 물도 자주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까운 병원에서 변완화제과 함께 항문치료제를 처방받아서 복용하시고 약 40도정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약 10분이상 담그고 앉아있는 온수좌욕을 하루 2회이상 꾸준히 시행하시면 증상이 완화될 것입니다. 이후 관리를 잘하시어 증상이 없으면 굳이 수술을 하자읺아도 되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수술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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