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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담부탁드립니다,, 이름 정하늘
날짜 2010.03.17 조회수 2765
확인  완료 
내용 제 증상을 말씀드리면 치질인 것 같긴 한데.. 외치핵인지 치열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치핵이 안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기보다 계속 나와있었고요, 만지면 따갑고 뭔가 딱딱해서 안으로 들어갈 것 같지도 않고,,밖으로 몽우리가 진 것 같아서 내치핵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항문의 가운데 부분?즈음에 몽우리가 튀어나와있고 그 몽우리 아래쪽에 약간 더 작은 몽우리가 나와있습니다.
사실 예전부터 그렇게 혹같은 몽우리가 생겨서 조금 불편하긴 했었지만 그때는 통증도 조금 지나면 사라지길래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겨울에 갑자기 심해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피가 조금 묻어나왔지만, 그 다음부터는 피는 묻어나오지 않고 통증이 꼭 화장실에 갔을 때만이 아니라 계속 항문 주변이 땡기는 느낌이고 따가웠는데요,, 최근 들어서는 통증은 이전처럼 심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만지면 아프고,, 크기도 몽우리가 1센치가 넘는 것 같고 작아지질 않아서 신경이 쓰이는데요,, 집에서 계속 좌욕을 하고 과일과 야채를 먹고 하면서 식습관에 신경을 쓰면 점차 좋아질까요?
제가 어떤 증상으로 예상되시는지와,,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방법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말씀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항문밖으로 살점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가 치핵은 아닙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항문과 질입구사이의 회음부의 봉합선이 유난히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항문까지 연결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며 단순한 피부꼬리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경우에는 만지면 말랑말랑하며 딱딱하지 않습니다. 딱딱하고 아프시다면 항문안쪽에서 밀려나왔을 가능성이 많으며 이 경우 치핵일 수도 있고 치열이 발생하면서 점막이 찢어져 항문밖으로 밀려나온 피부돌기일 수도 있습니다.

배변시 피가 나오는 경우에도 통증이 없으면서 피가 묻는 경우는 내치핵이며 통증이 동반되면서 출혈이 있으면 치열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분의 경우는 치열이 동반된 치핵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경우의 치료는 첫째 무조건 변을 부드럽게 봐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물도 자주 마셔야 합니다.

온수좌욕은 40도정도의 약간 뜨거운 물에 항문을 10분이상 담그고 앉아 있어야 하며 최소 하루 2회이상 시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필요시에는 항문에 사용하는 연고나 좌제를 삽입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정확이 항문상태를 파악하신 다음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