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배에 가스..냄새..잔변감..ㅠㅠ | 이름 | sm | ||
날짜 | 2010.10.07 | 조회수 | 3241 | ||
확인 | 완료 | ||||
내용 | 올해 초부터 배에 가스가 많이차고 저도 모르게 가스가 어나오고 냄새가 나는것 같아 6월 중순에 귀 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받았습니다. 검사결과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 이었구요.. 증상이 좀 나아지다가 한달 전부터 다시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냄새도 심해지고 무엇보다 항문쪽에 잔변감이 많이 남아서 걱정이 됩니다.. 혹시 항문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혹은 최근에 제가 취침하고 일어날때 요통이 심한데 척추가 항문에 영향을 미치는지..그것도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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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복부에 가스가 많이 차고 방귀가 자주 니오고 냄새가 나는 것은 장운동이 규칙적이지 못해서 입니다. 항상 장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음식물찌꺼기가 일정한 속도로 내려가므로 가스가 적게 발생하고 복부 팽만감도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장이 불규칙하게 움직이면 음식물찌꺼기가 장에서 정체가 되고 장내세균이 음식물찌꺼기를 부패시켜 많은양의 가스를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방귀가 자주 나오고 악취가 나게 됩니다. 대장내시겨엄사를 받으셨다면 검사후 자세한 설명이 들으셨겠지만 장운동을 규칙적이게 하려면 특히 세가지를 유념하셔야 합니다. 첫째 규칙적인 식생활입니다. 항상 일정한 양의 음식을 일정한 시간대에 꼭꼭 씹어서 천천히 식사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고 그리고 물도 자주 마셔야합니다. 특히 아침식사를 거르면 안됩니다. 규칙적인 식사는 음식물 찌꺼기를 일정한 속도로 항문쪽으로 내려보내기 때문에 변을 잘 보게 되고 가스가 적게 차고 방귀도 적게 나오고 악취도 사라지게 됩니다. 둘째는 일정량의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장운동을 촉진시키려면 약간 빠른 속도로 일정한 거리를 걷거나 가볍게 뛰는 운도을 하여야 합니다. 이 경우 장운동이 촉진되어 음식물을 아래로 잘 내려보내고 소화도 잘 됩니다. 세째는 심리적인 요인입니다.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일이나 공부에 몰두하면서 집중할 때 장운동에 변화가 오게 되고 이로인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는 여가활동을 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와같이 장운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요인을 없애고 필요시에는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대부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요통이 항문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지만 배변시 힘을 줄때 요통으로 인해 힘이 잘 주어지지 못해서 원활한 배변이 안되고 잔변감이 남을 수은 있습니다. 하지만 항문에 힘을 줄 때 허리가 아파서 힘을 주지 못할 정도가 아니면 항문과 요통과는 별다른 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집에서 노력해보시고 그래도 빨리 좋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나오셔서 약물요법을 함께 받도록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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