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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술 후 증상 이름 김현주
날짜 2012.02.07 조회수 5605
확인  완료 
내용 작년 12월27일에 치질 수술을 받았습니다.
출국 관계로 1월 12일 마지막 진료를 보고 지금은 해외에 있습니다.
변을 자주보던 관계로 항문이 많이 부어있었는데요...
5주째부터는 하루 한번 부드러운 변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질 수술 전에 항문이 부어있던 같은 위치(회음부쪽)에 완두콩만한 크기가 들어가지 않고 밖으로 나와있습니다.
손으로 넣거나 좌욕을 해도 들어가지 않고 다시 나와 있습니다.
매일 변을 볼때 그 부분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오고 변이 나옵니다.
(느낌상으로는 나와 있는 항문이 붓거나 밀려 내려오는 느낌)
그리고 걸을때도 앉을때도 나와 있는 항문 때문에 아직도 불편합니다.
좌욕은 하루 3번씩 하고 있으며 식이섬유도 잘먹고 있습니다.
치질 수술이 완벽하게 되지않아서 그런지 매우 불안합니다.
병원에 방문하고 싶어도 해외라서 확인도 못하고 매일 걱정이 큽니다.
치질 수술후에 다시 재발이 된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안녕하십니까? 2011년 12월 27일 김기영원장님께 수술을 받으셨군요. 챠트기록 및 수술기록을 확인하여 보니 수술후 잦은 배변으로 인하여 항문앞쪽으로 살짝 부어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는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수술 방법상 항문바깥쪽으로 체액을 배출해내기위한 배출구를 뚫어 놓는데 그 끝부분이 부어있는 상태입니다. 치핵이 재발한 것이 아니므로 큰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크기가 줄어들게 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약 2~3개월정도 소요됩니다. 이는 항문괄약근이 항상 조여 있어 항문관안쪽으로 흘러들어가는 혈류가 압박을 받는 상태이므로 쉽게 붓기가 가라앉지 않습니다.

이는 또한 많이 걷거나 앉아있을 때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불편함도 시간이 조금더 지나면 좋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식사를 잘 하시고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도 많이 섭취하시고 물도 많이 마셔 변을 부드럽게 보시면 크게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좌욕도 열심히 하시고 (가급적 물을 뜨겁게 하시고- 약 40도정도- 한번 하실 때 10분 이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가시면 절대 3분이상 앉아계시지 않도록 하시면 됩니다.

아마 2월 말 정도의 시기면 불편함 들이 많이 없어지고 3월 말 쯤이면 크기도 많이 줄어 들것입니다. 혹시나 시간이 지나서도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피부꼬리"라고 합니다.

만약 피부꼬리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게 되면 차후 귀국하실 기회가 있을 때 잠깐 들여서 간단히 제거하시면 됩니다. 전혀 아프거나 배변시 힘들거나 하지 않습니다.

당분간 불편하시더라도 식사조절, 온수좌욕, 짧은 배변시간 등으로 조절하시면서 지내시면 점차 좋아질 것입니다. 차후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글을 남겨놓으시면 자세한 답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