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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임신중인데요..치료받아야하나요? 이름 김미진
날짜 2012.01.09 조회수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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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샤워하고 나면 항문주변을 만져보니 뭔가 툭튀어나와있더라구요.
매일 화장실을 가긴 하지만 변이 좀 딱때하긴 합니다. 매일 화장실가니까 튀어나온 살이 계속 그대로인듯해요.
피도 약간 묻어나는데 뚝뚝 떨어지는 정도는 아니고 휴지에 조금 묻어나는 정도입니다.
그렇지만 앉아있으면 아프다거나 변을 보기 많이 힘들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혹시 더 심해져서 수술까지 해야할까봐 걱정되네요ㅜ
임신 중인데 진료를 받으러 가야할까요? 아니면 좌욕기를 사서 좌욕을 실시해보는게 좋을까요?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상쾌한 장문외과입니다.

임신중일 때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장운동의 저하가 초래되어 변보기가 어려워지게 되며 태아와 태반이 작장 항문을 압박하게 되어 항문주변의 혈관이 눌려 혈액순환이 차단되므로 임신 후반부로 가면 더욱 붓고 통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임신중일 때 약물치료나 수술은 산모의 건강이 악화될 때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따라서 분만하실 때까지 최대한 변을 부드럽게 보려고 노력하셔야 하며 식생활습관, 생활 습관 및 배변습관을 조절하여 항문에 힘이 많이 주어지지 않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식사는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드시고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매우 많이 섭취하고 물도 하루에 1.5~2 L이상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앉아있는 시간은 절대 3분을 넘기지 않도록 하고 약 40도의 뜨거운 물에 항문을 담그고 앉아 있는 온수좌욕을 10분이상 하루 2~3회정도 시행하시기 바랍니다.

약물치료를 병행할 수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증상은 좋아지지만 최소한의 불편함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위와 같이 치료를 해보시고 변화가 없으면 병원에 나오셔서 항문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