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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항문 주변에 피와 통증이... | 이름 | 안현수 | ||
| 날짜 | 2000.07.12 | 조회수 | 2847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한 10여년 전 쯤에 변비가 있어서 힘들게 변을 본 후에 항문에 1cm쯤의 살덩이가 삐져나왔습니다. 통증도 없고 아무 이상이 없어 없어지려니 하며 신경을 안썼습니 다. 2~3년 전 부터 어쩌다가 변을 보고 나면 혈변은 아니고 항문주위에서 피가 조금 묻어나와 약을 지어먹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흐를 정도는 아니지 만 이전보다는 많은 양의 피가 묻어나왔습니다. 그 후 1주일 정도 지났는데 피는 묻어나오지는 않고 있는데 갑자기 묵직한 통증이 생겼습니다. ....변비가 있어서 가끔 변비 약을 먹기도 합니다.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세요....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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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 김영선입니다. 문의하신 내용으로 보아 내치핵입니다. 처음에 삐져나온 살점은 피부꼬리일 가능성이 높고 항문안쪽으로 치핵이 발생하여 조직이 부어있다가 배변시 항문압박에 의해 상처가 생겨 화장지에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오며 점차 그 양이 많아지는 것으로 보아 치핵조직이 더 커진듯합니다. 이제 배변시 묵직한 통증까지 동반했다면 수술도 고려해야 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우선 집에서 치료방법은 1) 좌욕 -- 입니다. 세수대야에 따뜻한 물(약 40도 정도)을 가득 붓고 항문이 완전히 잠길정도로 약 10 분 정도 앉아 있습니다. 이는 최소한 하루 2회 이상 시행합니다. 2)배변 습관 조절 매일 일정한 시간에 변을 보려고 노력하며, 화장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절대 5 분을 넘기지 말아야 합니다. 3)식이요법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양의 식사를 하도록 하며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를 많이 섭취하시고 물도 많이 마셔야 합니다. 변비를 약으로 조절하기 보다는 본인의 노력으로 배변습관과 음식을 조절하면 매우 호전될 수 있습니다. 지금 문의 하신 내용으로는 항문의 상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일단 가까운 항문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신 후 좀더 정확한 설명과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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