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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상담
| 제목 | 항문세척하는 방법~~~ | 이름 | 행인 | ||
| 날짜 | 2000.08.13 | 조회수 | 9642 | ||
| 확인 | 완료 | ||||
| 내용 | 저는 요세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물을 적게 먹어서 그런지 진한변이 자주나옵니다 그래서 휴지로 닦으면 땀도 나고 찝찝해서 항상 휴지로 닦고 물과 비누를 써서 깨끗이 씻습니다. .그런데 비누와 소금을 쓰면 항문에 안좋다는데 사실인가요? 안좋다면 그이유와 정확한 세척법좀 가르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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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요즈음 처럼 날씨가 더우면 물을 많이 마시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감지하지 못하는 사이 땀으로 빠져나가는 수분의 양이 하루 800 ~ 1000 cc 정도 됩니다. 무척 많은 양이지요. 수분양이 적으면 대변도 굳게 되어 배변시 힘이 들게 됩니다. 변을 부드럽게 보시려면 섬유소를 많이 섭취하시고 물도 많이 마셔야 합니다. 사람의 항문은 피부가 주름져있어 항문의 분비물이 항상 묻어 있어 항문을 자극하여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 습진처럼 짓무르게 되어 고통스럽습니다. 따라서 매일같이 물로 깨끗이 씻어줄수 있다면 항문 위생 및 건강에 큰 도움을 주겠지요. 변을 본 후 휴지로 닦지 않고 비데를 사용해 물로 세척해준다면 좋겠지만 비데를 설치하려면 제법 큰 돈이 들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배변후 샤워기로 세척하는 방법이 제일 좋습니다. 항문에 가볍게 힘을 주었다 뺐다가 하면서 약 1~2분정도 샤워기로 씻어낸후 물기를 휴지나 수건으로 가볍게 두드려 닦아 주는 것이 항문에 무리를 주지 않고 좋습니다. 만약 샤워기도 없다면 세수대야에 물을 떠놓고 손으로 물을 3~4차례 뿌리면서 비누질을 하여 다시 물을 몇차례 더 뿌린 후 항문을 세수대야 안에 몇분간 담그고 있는 방법도 좋습니다. 이때 비누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가볍게 비누질후 물로 씻어내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소금은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소금의 성분때문에 삼투압현상으로 체내 전해질의 이동이 있을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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