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지금 임신중인데요..... | 이름 | 이지연 | ||
날짜 | 2000.08.07 | 조회수 | 2301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 지금 둘째아이를 임신하고 있습니다. 8개월째 접어들었구요. 4개월쯤 치질이 너무 심해져서 피부마취만 하고 수술을 했거든요. 그런데 요즘 변비가 심해져서 다시 치질이 나오는것 같아 무서워요. 오늘 변을 보고 지금 앉아있기가 힘이든답니다. 둘째 아이를 제왕절개해서 낳을 생각인데, 아이 낳으면서 치질수술도 같이 할수 있는 방법은 없나 궁금합니다. 꼭 답변 부탁드릴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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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임신중에 치질이 발생하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만큼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임신 4개월째 수술하셨다면 아마 근본적인 수술이 아니라 심하게 튀어나온 부분만 절제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치질을 모두 절제했다고 해도 임신으로 인해 골반내 압력이 높아져 항문 및 직장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적으로 점차 심해져 항문주위혈관이 다시 부풀어 올라 치질이 생겼을 수도 있습니다. 우선은 아침,점심, 저녁 하루 3 회 온수 좌욕을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조금은 항문이 부드러워지고 통증도 경감될 것입니다. 임신중에 심해진 치질은 분만후 즉시 수술을 하는 것보다는 산욕기를 지나 부종이 빠진후 수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임신으로 인해 정상적인 조직이 늘어나는 수가 많으므로 분만시 치질 수술을 같이 하면 정상조직과 치질 조직이 구분이 어려워 정상조직을 과다하게 절제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수술후 항문협착이 오는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왕절개수술을 하시더라도 분만후에는 심했던 치질이 금새 좋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좌욕만 하시다가 1~2 개월이 지난후 다시 진찰을 받으시고 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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