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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장암 또는 직장암이 우려되는 상황이더군요... 이름 임기택
날짜 2000.08.29 조회수 2941
확인  완료 
내용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고 저희 아버님 증상때문에 상담드립니다.
아버님은 올해 59세 되셨으며 술을 드시면 과음을 하시는 편입니다.
담배는 하루에 2/3갑 정도 피우시고 젊으셨을 때는 체격이 좋으셨는데 지금은 많
이 야위셨읍니다.
증상은 몇년전부터 배가 아프시고, 화장실에도 하루에 몇번씩 다녀오시며 대변

가늘게 나온다는군요.
원장님 홈페이지를 보니 이런 증상은 대장암 또는 직장암이 우려되는 상황이더군
요...
아버님께서는 추석때 진찰을 해보자는데 저는 한시라도 빨리 진찰을 받게하고 싶
습니다.
증상에 대한 원장님의 의견과 예약절차 및 전날예약으로 가능한지 상담 부탁드립
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대장암은 미국에서는 폐암다음으로 두번째로 많은 암이며, 한국에서는 위암, 간암, 폐
암, 자궁경부암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암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그동안 식생활의
변화로 대장암의 발생빈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호발부위는 항문에서 가까운 직장과 S 자 결장이 약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직장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을 살펴보면,
먼저, 배변습관의 변화가 옵니다. 암이 발생시 그부위가 좁아져 변이 잘통과되지 않으므
로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며 변을 자꾸보고 싶은 잔변감이 생겨 자주 변을 보게 됩니다.

또 혈액이나 점액이 섞여 나오면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물론 치질일때도 혈변이 나오
지만 장기간 피가 계속되면 반드시 정밀검사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암이 진행되어 대변통과에 장애가 생기면 복통을 느끼기 시작하며, 체중감소를 동반합니
다. 물론 소화불량도 생깁니다.

그외,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많은 출혈로 빈혈이 생기거나, 암이 진행되어 장이
막히면 복통이 심해지고 구토를 합니다.

진단은 항문검사와 함께 S자결장경검사 또는 대장 내시경검사, 대장바륨조영술 그리고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증상은 대장암과 유사하여 암일 수도 있으므로 빠른 시일내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는 언제든지 가능하며 먼저 문진 및 1차 항문수지검사시행
후 장세척제복용후 다음날 내시경검사를 시행합니다.

가급적 빠른 시일내 진찰을 받으시고 시간은 언제든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