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제목 | 고민이 있어여..저두 치질인가요?? | 이름 | 노민경 | ||
날짜 | 2000.10.05 | 조회수 | 2633 | ||
확인 | 완료 | ||||
내용 | 안녕하세요..전 18세 소녀랍니다.. 3일전부터 항문이 약간 통증이 있구..그리고 거울로 비춰봤을때 조그만 무언가가 생겼어여..손으로 만졌을때 아무리 내꺼라지만 거부반응이.. 아프요..첨엔 넘 당황스러워서 나두 치질에 걸리는구나 라고 생각했는데..흑.. 제가 변비가 심하고 화장실에서 볼일 볼때 시간을 마니 투자>하는 편이구..변이 안나올땐 힘을 세게 주는 편이였거든요..아마도 원인이 여기에 있나봐요.. 그래서 오늘 3일째 되는날에 약국에서 연고랑 먹는 약이랑<마이싱??이랑..따른거> 그런걸 사와서 따뜻한물에 씻구..연고바르고 약을 복용을 했어요 그리고 첨으로 이런 싸이트에서 치질을 주제로 진지하게 보고 읽고 하는데.. 좌욕을 해야 되는군요..그래서 쫌 있다가 해볼라고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선생님께서 진단해주세요... | ||||
답변 | 질문 감사합니다. 김영선 항문외과의 김영선입니다. 치질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살펴보면, 1. 용변을 힘을 주며 오래 보는 습관 - 아침식사전보다는 후에 용변을 보면 위대장 반사 운동으로 용변을 쉽고 빨리 볼수있고 오래 앉아 힘을 주면 항문 쿠션조직이 망가져 치질 이 생기므로 약 3분정도가 좋으며 신문이나 책을 보면 용변시간이 길어져 좋지 않습니 다. 2. 오래 앉아 있는 자세 - 운전, 낚시, 화투치기, 음주 등은 혈액순환에 장애가 와 치질 을 유발시킵니다. 3. 변비와 설사 4. 임신과 출산 5. 간경화증 6. 유전적 요인 7. 저섬유식 - 육류위주의 저섬유 식사는 치질을 악화시킴. 등 입니다. 문의하신 분의 경우 치질이 발생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우선 보존적인 치료를 하면 됩니다. 보존치료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온수좌욕입 니다. 온수좌욕이란 약 40도의 따뜻한 물에 항문이 완전히 잠기도록 앉아 항문을 목욕시키는 것입니다. 횟수는 최소 하루 2회이상입니다. 좌욕이 치질에 좋은 이유는 1. 분비물이나 대변을 제거하고 세척하여 항문을 청결하게 유지해 준다. 2. 항문을 자극하고 항문의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울혈을 제거하고 부기를 가라앉힌다. 3. 항문 괄약근의 긴장을 풀어 주고 통증을 감소시킨다. 그외 먹는 약, 항문연고등을 사용하거나 식이요법으로 고섬유식을 하여 변비를 없애줍니 다. 오늘 부터 즉시 항문 온수좌욕을 하루 2회씩 시행하시고 연고를 바르시면 됩니다. 기간 은 약 2주정도 꾸준히 하면 항문이 매우 편안해집니다. 그후에도 증상이 계속되면 항문 외과에서 진찰을 받으시고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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